쫄깃함이 일품! 뿔소라와 자연산 홍합(섭)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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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셰프도 감탄했던 자연산 홍합, ‘섭’과 ‘뿔소라’를 활용한 쫄깃한 찜 요리 레시피입니다. 싱싱한 자연산 홍합(섭)은 일반 홍합과 달리 껍질이 단단하고 알맹이가 꽉 차 있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특히 뿔소라는 일반 소라와는 비교할 수 없는 깊고 진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찜기에 청주를 함께 넣고 찌면 비린 맛은 잡아주고 재료 본연의 맛은 살려주어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손질이 조금 까다로울 수 있지만, 한번 맛보면 그 노고가 잊혀질 만큼 매력적인 뿔소라와 섭의 쫄깃한 식감에 반하게 되실 거예요. 초고추장에 콕 찍어 드시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뿔소라와 섭 찜, 지금 바로 만들어 보세요!
재료- 뿔소라 1.5kg
- 자연산 홍합 (섭) 30개
- 청주 2컵 (약 400ml)
- 굵은 소금 2큰술
- 초고추장 6큰술 (곁들임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뿔소라를 깨끗하게 손질해 주세요. 뿔소라는 뾰족한 돌기가 있어 ‘뿔’이라는 이름이 붙었을 만큼 단단한 껍질을 자랑합니다. 1차적으로 찬물에 뿔소라 껍질 부분을 두 개의 뿔이 서로 닿도록 문질러가며 3-4회 씻어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Step 2
깨끗하게 씻은 뿔소라는 굵은 소금 2큰술을 넣은 찬물에 담가 약 1시간 동안 해감을 시켜주세요. 해감 과정을 거치면 뿔소라 속의 불순물을 제거하여 더욱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감이 끝난 후에는 흐르는 찬물에 다시 한번 살살 비벼가며 깨끗하게 헹궈 준비합니다.
Step 3
자연산 홍합인 섭은 일반 홍합보다 돌기가 많고 껍질이 매우 단단한 것이 특징입니다. 섭 두 개를 서로 비벼가며 껍질의 돌기를 제거해 주세요. 수세미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깔끔하게 손질할 수 있습니다. 깨끗하게 손질된 섭과 해감한 뿔소라를 찜기에 넣고 쪄줍니다. 뿔소라는 아래 칸에, 섭은 위 칸에 넣어주면 좋습니다. 이때 찜물이 비리지 않도록 청주 2컵을 함께 넣어주세요.
Step 4
찜기에 10-15분 정도 찌다 보면 섭이 입을 벌리며 익었음을 알립니다. 섭은 익는 시간이 빠르므로 먼저 꺼내어 준비합니다. 뿔소라는 섭보다 익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므로, 섭을 꺼낸 후에도 뿔소라는 조금 더 쪄서 익혀줍니다.
Step 5
익은 섭 하나를 꺼내 껍질을 벗겨 속살을 확인합니다. 자연산 섭은 일반 홍합에 비해 알맹이가 크지는 않지만, 선명한 주황색을 띠고 있어 보기에도 좋습니다. 홍합의 검은색 털(수염)은 먹기 전에 가위로 잘라내거나, 먹으면서 뜯어내도 괜찮습니다. 먹으면서 뜯어내는 것이 오히려 더 간편할 수 있습니다.
Step 6
깨끗하게 손질한 자연산 홍합(섭)의 속살입니다. 먹음직스러운 주황색 빛깔이 식욕을 돋웁니다. 섭은 일반 홍합처럼 부드럽기보다는 아주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이 쫄깃한 섭을 초고추장에 콕 찍어 드시면 그 풍미가 배가 되어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Step 7
드디어 뿔소라도 다 쪄졌습니다. 찌기 전의 검은색 껍질이 회색빛으로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뿔소라 살을 빼내는 것이 일반 소라보다 조금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뿔소라는 입구 쪽 껍질이 매우 단단하여 젓가락 등으로 쉽게 분리되지 않습니다. 뿔소라 살을 가장 쉽게 빼내는 방법은 쇠젓가락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뿔소라 껍질 윗부분과 옆 공간 사이의 틈으로 쇠젓가락을 찔러 넣어 살을 분리하면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윗부분을 단순히 찌르는 것만으로는 잘 빠지지 않으니, 틈새를 잘 공략해 보세요.
Step 8
꺼낸 뿔소라 살입니다. 신선한 뿔소라 살에는 내장이 듬뿍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장을 제거하고 귓껍질(뿔 모양의 딱딱한 부분)을 제거한 후, 초고추장에 찍어 드시면 쫄깃하면서도 깊은 맛에 절로 감탄하게 되실 거예요. 뿔소라의 특별한 식감을 제대로 느껴보세요.
Step 9
쫄깃함이 살아있는 자연산 홍합(섭) 찜과 깊은 풍미의 뿔소라 찜이 완성되었습니다. 싱싱한 해산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요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