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 구수한 들기름 느타리버섯볶음
데치지 않고 간편하게! 들기름으로 볶아 더욱 고소한 느타리버섯 반찬 만들기
쫄깃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일품인 들기름 느타리버섯볶음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보통 버섯볶음을 할 때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볶는 과정을 거치기도 하지만, 오늘은 번거로운 데치는 과정 없이 바로 볶아 만드는 초간단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기름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 깔끔하고, 들기름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가득 배어 밥반찬으로도 훌륭하고 비빔밥 재료로 활용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주재료- 느타리버섯 200g
- 당근 1/4개
- 양파 1/4개
- 쪽파 2큰술
- 들기름 1큰술
- 통깨 약간
양념- 진간장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들깨가루 0.5큰술
- 진간장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들깨가루 0.5큰술
조리 방법
Step 1
느타리버섯은 세척하지 않고 섭취 가능하지만, 저는 사용 직전에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군 후 물기를 손으로 꼭 짜서 준비했어요. 이렇게 하면 버섯의 수분을 날려 더 쫄깃하게 볶을 수 있답니다. 당근과 양파는 껍질을 벗겨 얇게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Step 2
느타리버섯은 너무 두꺼운 부분은 먹기 좋은 크기로 결대로 찢어주세요. 버섯을 얇게 찢으면 양념이 더 잘 배고 씹는 식감도 부드러워져서 밥반찬으로 집어 먹기 좋습니다. 도톰한 식감을 그대로 즐기고 싶다면 통으로 사용하셔도 좋아요.
Step 3
구수한 들기름은 버섯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마지막에 넣을 예정이라, 지금 만드는 양념에는 포함하지 않았어요. 대신 들깨가루를 넣어주면 고소한 풍미를 더하고, 버섯과 채소에 양념이 더욱 잘 달라붙도록 도와줍니다.
Step 4
달궈진 팬에 따로 기름을 두르지 않은 상태에서 중불로 느타리버섯을 먼저 볶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버섯 자체에서 나오는 수분을 활용하여 야채를 볶기 때문에 기름지지 않고 버섯 본연의 풍미를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5
버섯을 볶다 보면 수분이 자연스럽게 나오기 시작합니다. 버섯에서 나온 물이 자작하게 보이면 센 불로 바꾸고, 준비해둔 채 썬 양파와 당근을 넣고 함께 빠르게 볶아주세요. 채소가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 볶으면 됩니다.
Step 6
팬에 남아있는 수분이 거의 사라지면 다시 불을 중불로 줄여주세요. 이제 만들어둔 양념, 즉 간장과 들깨가루를 넣고 골고루 섞이도록 재빨리 볶아주면 됩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버섯의 식감이 물러질 수 있으니, 양념이 고루 배도록 1~2분 정도만 볶아주세요.
Step 7
버섯과 채소에 양념이 고루 배었다면 불을 꺼주세요. 마지막으로 구수한 들기름 1큰술과 송송 썬 쪽파를 넣고, 팬의 잔열을 이용해 가볍게 섞어주면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8
쪽파를 넣으면 대파와는 다른 아삭한 식감이 더해져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대파를 사용해도 좋지만, 쪽파의 신선한 식감을 추천해요. 잔열에 들기름과 쪽파를 섞으면 아삭함이 살아나고 풍미 또한 더욱 살아납니다. 마지막으로 고소함을 더해줄 통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