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 탕수육으로 즐기는 부드러운 소고기 등심 요리
주말 특식! 10분 완성, 4,500원의 행복, 겉바속촉 소고기 등심 탕수육
오랜만에 집에서 제대로 된 탕수육을 만들어 보았어요. 아이들이 고기를 워낙 좋아하지만, 제가 탕수육을 자주 해주지 않았던 이유는 개인적인 취향 때문이었죠. 하지만 이번에는 등심 돈까스를 만들면서 탕수육용 등심을 조금 함께 구매했어요. 탕수육은 고기 양이 많지 않아도 푸짐하게 한 접시를 만들 수 있어 가성비가 정말 좋은 메뉴인 것 같아요. 소고기 등심의 부드러움을 살려 튀김옷을 입혀 튀겨내니, 마치 고급스러운 소고기 튀김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큰 아들을 위해 탕수육을 만들었지만, 작은 아들이 신맛 나는 소스를 싫어하는 점이 늘 마음에 걸렸어요. 이번에는 집에서 직접 만들면서 신맛을 조절했더니, 작은 아들도 ‘소스가 시지 않고 맛있다’며 정말 잘 먹더라고요! 저 또한 부먹으로 즐겼는데도 끝까지 바삭함이 살아있고, 시판 소스처럼 인위적인 신맛이 없어 제 입맛에도 딱이었어요. 연하고 부드러운 소고기 등심으로 만든 찹쌀 탕수육, 주말 특별식으로 근사하게 즐겨보세요!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요~♡
메인 재료- 소고기 등심 316g
- 맛소금 약간
- 후추 약간
- 맛술 2큰술
- 양파 1/4개
- 통마늘 5알
- 청경채 약간
- 양송이버섯 2개
- 적양배추 1/4장
- 튀김가루 1컵
- 찹쌀가루 2큰술
- 물 12큰술
- 식용유 넉넉히
- 다진 마늘 1작은술
- 전분가루 1큰술
새콤달콤 탕수육 소스- 물 1.5컵 (300ml)
- 굴소스 1큰술
- 꿀 5작은술
- 소금 약간
- 전분물 (물 1큰술 + 전분가루 1큰술)
- 물 1.5컵 (300ml)
- 굴소스 1큰술
- 꿀 5작은술
- 소금 약간
- 전분물 (물 1큰술 + 전분가루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소고기 등심은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핏물을 제거해주세요. 키친타월로 물기를 꼼꼼히 닦아낸 후, 맛소금과 후추, 맛술 2큰술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 밑간을 해줍니다. 약 15분 정도 재워두세요.
Step 2
탕수육에 곁들일 채소와 버섯을 준비합니다. 양파는 채 썰고, 적양배추는 굵게 채 썰어주세요. 청경채는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썰고, 양송이버섯은 4등분합니다. 통마늘은 편으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Step 3
밑간해 둔 소고기 등심에 튀김가루를 골고루 묻혀줍니다. 튀김가루가 고기 표면에 얇게 코팅되도록 해주세요.
Step 4
볼에 찹쌀가루 2큰술과 물 12큰술을 넣고 덩어리 없이 잘 풀어 찹쌀 반죽을 만들어줍니다. 묽은 팬케이크 반죽 농도가 좋습니다.
Step 5
튀김가루를 입힌 소고기 등심을 찹쌀 반죽에 넣고 고기가 반죽옷을 충분히 입도록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반죽이 너무 되직하면 물을 조금 더 추가해주세요.
Step 6
깊은 팬이나 웍에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170~180°C로 예열합니다. 반죽을 입힌 소고기 등심을 하나씩 넣어가며 서로 붙지 않게 튀겨주세요. 중불에서 앞뒤로 뒤집어가며 겉이 노릇하고 바삭해질 때까지 약 5~7분간 튀겨낸 후, 잠시 건져내 여열로 익힙니다. 기름 온도를 다시 살짝 높여 190°C에서 1분간 더 튀겨내면 더욱 바삭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7
탕수육 소스를 만듭니다. 냄비에 물 1.5컵, 굴소스 1큰술, 꿀 5작은술, 소금 약간, 편으로 썬 마늘을 넣고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전분가루 1큰술에 물 1큰술을 섞어 만든 전분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저어줍니다.
Step 8
잘 튀겨낸 소고기 등심 탕수육을 접시에 보기 좋게 담습니다. 따뜻하게 만든 탕수육 소스를 튀김 위에 부어주세요. (취향에 따라 부먹 또는 찍먹으로 즐기세요!)
Step 9
따뜻한 탕수육을 바로 식탁에 올려 맛있게 즐기세요! 갓 튀겨낸 탕수육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최고의 맛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