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간장물 잡채
볶지 않아도 맛있는 잡채! 당면을 간장 물에 삶아 더욱 간편하게 만드는 특별한 레시피.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했던 잡채! 손이 많이 가는 요리라 평소에는 선뜻 도전하기 어려웠다면, 이제 걱정 마세요. 이 레시피는 번거로운 볶는 과정을 생략하고 당면을 간장 물에 삶아내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맛있는 잡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야채와 버섯을 살짝 볶아 준비하고, 특별하게 조리된 간장 물에 당면을 삶아내기만 하면, 볶지 않아도 깊은 감칠맛과 탱글탱글한 식감을 자랑하는 잡채가 완성됩니다. 덜 느끼하고 담백하며, 은은한 간장 향이 매력적인 이 잡채는 특별한 날은 물론,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지금 바로, 볶지 않고 만드는 맛있는 잡채의 신세계를 경험해보세요!
주재료- 당면 150g
- 양파 1/2개
- 피망 1개
- 빨강 파프리카 1개
- 햄 1개 (두께 0.5cm)
- 어묵 1개
- 표고버섯 5개 (건표고)
- 참기름 1큰술
- 통깨 약간
- 후춧가루 약간
당면 삶기 (간장물)- 생수 1.5L
- 진간장 100ml
- 흑설탕 7~8큰술 (기호에 따라 조절)
- 간장 1스푼 (볶음용)
- 생수 1.5L
- 진간장 100ml
- 흑설탕 7~8큰술 (기호에 따라 조절)
- 간장 1스푼 (볶음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잡채의 풍미를 더해줄 채소들을 준비합니다. 양파는 얇게 채 썰어주세요. (팁: 양파의 매운맛을 줄이고 싶다면 찬물에 잠시 담갔다가 사용하세요.)
Step 2
피망과 빨강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하고 얇게 채 썰어줍니다. 햄과 어묵도 비슷한 길이와 두께로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건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30분 이상 불린 후, 기둥을 제거하고 얇게 채 썰어 간장 1/2스푼, 참기름 1/2스푼을 넣어 조물조물 밑간한 뒤 팬에 살짝 볶아 준비합니다.
Step 3
이제 잡채의 핵심인 당면을 조리할 차례입니다. 일반적인 잡채는 당면을 맹물에 삶은 후 양념에 따로 볶는 과정을 거치지만, 이 레시피는 당면을 간장 베이스의 맛있는 물에 직접 삶아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당면 자체에 깊은 간이 배어들어, 번거로운 볶음 과정을 생략해도 훨씬 맛있는 잡채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4
냄비에 생수 1.5리터와 진간장 100ml, 흑설탕 7~8스푼을 넣고 잘 섞어 맛있는 간장물을 만듭니다. 흑설탕의 양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가감해주세요.
Step 5
만들어진 간장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당면을 넣고 약 8분간 삶아줍니다. 당면의 익힘 정도는 쫄깃한 식감을 선호하면 시간을 조금 줄이고,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면 시간을 조금 늘려서 본인의 취향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Step 6
간장 물에 당면을 삶으면, 일반 맹물에 삶았을 때보다 당면에 은은한 간장 맛과 색이 배어들어 훨씬 먹음직스럽고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전문점에서 사 먹는 듯한 고급스러운 잡채의 맛을 집에서 재현할 수 있습니다.
Step 7
다 삶아진 당면은 절대 찬물에 헹구지 마세요!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후, 뜨거울 때 바로 참기름 1큰술과 간장 1스푼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손이 뜨거울 수 있으니 면장갑이나 키친타월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무쳐주세요. 이 과정에서 참기름이 당면을 코팅해주어 시간이 지나도 면발이 불지 않고 탱글탱글한 식감을 유지하게 해줍니다.
Step 8
이렇게 미리 간을 해서 무쳐두면, 며칠이 지나도 불지 않고 처음 만들었을 때처럼 탱글탱글한 맛있는 잡채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혹시 간이 부족하다면, 맛을 보고 기호에 맞게 간장이나 설탕을 추가하여 간을 조절해주세요. 저는 이 정도의 간이 딱 적당했습니다.
Step 9
준비한 채소들의 색감이 정말 신선하고 보기 좋습니다. 각각의 채소들은 따로따로 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꺼번에 볶으면 색이 섞이고 식감이 물러질 수 있습니다. 특히 피망과 파프리카는 너무 오래 볶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살짝만 익혀 수분기를 날려주는 정도로 볶아주세요. 볶을 때는 각 채소에 소금 간을 약간씩 해주세요. 당면 자체에 간이 되어있으므로, 야채에는 최소한의 간만 하는 것이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잡아줍니다.
Step 10
이제 모든 재료가 준비되었습니다. 넓은 볼이나 그릇에 볶은 채소들과 간장 물에 삶아 양념한 당면을 모두 넣고,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한 바퀴 두르고, 통깨와 후춧가루를 솔솔 뿌려주면, 느끼함 없이 담백하고 탱글탱글한 초간단 잡채가 완성됩니다. 당면을 따로 볶지 않아 훨씬 깔끔하고, 간장 물에 삶아 자연스럽게 배인 색감 덕분에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Step 11
냉장고에 있는 간단한 재료들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하는 잡채입니다. 따로 볶지 않았는데도 간장 물 덕분에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것이 보이시죠?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Step 12
당면은 정말 탱글탱글하고, 야채들은 아삭하게 살아있어 씹는 식감이 일품입니다. 특히 간장 물에 삶아 은근하게 배인 당면의 감칠맛은 다른 잡채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매력적인 맛을 선사합니다. 알록달록한 파프리카의 색감은 보기에도 즐겁고 식욕을 더욱 돋워줍니다.
Step 13
이 잡채는 간이 세지 않아 그대로 먹어도 아주 맛있으며, 밥반찬으로 곁들여 먹기에도 훌륭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맛입니다.
Step 14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고기 없이도 냉장고 속 재료만으로 이렇게 근사한 잡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 잡채를 만들 때마다 번거롭게 볶는 과정에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이 레시피처럼 간장 물에 당면을 삶으면, 한 번에 간도 맞추고 탱글탱글한 식감까지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힘들게 따로 볶는 수고 없이, 간장 물에 삶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윤기 나고 간이 잘 배인, 무엇보다 느끼하지 않은 최고의 잡채를 만들 수 있습니다. 번거로운 볶음 과정은 이제 그만! 간장 물에 삶아서 볶지 않고 만드는 간단 잡채, 지금 바로 도전해보세요. 삶고, 볶고, 섞으면 끝입니다!
Step 15
혹시 잡채가 남았을 경우,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해동 후 살짝 볶아내면 처음 만들었을 때와 거의 같은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넉넉하게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해두면 언제든 맛있는 잡채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니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