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서리태 콩자반
초단시간 서리태 콩자반 : 아이도 어른도 좋아하는 저염 저당 버전
무더운 여름, 뜨거운 불 앞에서 오랫동안 조리해야 하는 콩자반은 손이 많이 가는 반찬 중 하나죠. 이 레시피는 조리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비교적 간편하게 맛있는 콩자반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설탕 대신 조청을 사용하여 건강함은 물론, 아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저염 저당 레시피예요. 밥도둑 밥반찬으로 제격이랍니다!
*주의: 레시피의 조리 시간에는 콩을 불리는 시간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콩을 불리는 최소 시간은 찬물 기준 1시간, 뜨거운 물 기준 4시간입니다.
필수 재료- 서리태 3컵 (약 360g)
- 물 2컵 (약 400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서리태 콩을 준비합니다. 160ml 종이컵 기준으로 3컵 분량을 준비해주세요. 콩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2-3번 헹궈 먼지를 제거합니다. 냄비나 볼에 헹군 콩을 담고, 커피 포트로 끓인 뜨거운 물을 콩이 잠길 정도로 부어주세요. 이 상태로 약 1시간 동안 콩을 불려줍니다. (따뜻한 물을 사용하면 콩이 훨씬 빠르게 불어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Step 2
불린 콩을 냄비에 옮겨 담고, 준비한 간장물(진간장 6큰술, 멸치 액젓 1큰술, 물 2컵)을 모두 부어주세요.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하며, 콩물과 양념이 한번 부르르 끓어오르면 즉시 불을 약불로 줄여줍니다. 뚜껑을 살짝 열어둔 채로 약 17분간 콩을 은근하게 삶아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콩에 양념이 서서히 배어들고 부드러워집니다.
Step 3
콩이 부드럽게 익고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기 시작하면, 순곡물 조청 5큰술을 넣어주세요. 조청을 넣은 후 약 3분간 더 끓여주면서 콩과 조청이 잘 어우러지도록 합니다. 조청 대신 올리고당을 사용해도 좋으며, 만약 설탕을 사용하실 경우 양을 조금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은 콩의 식감을 딱딱하게 만들 수 있으니 이 점을 고려해주세요.
Step 4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고소한 풍미를 더해줄 참기름 1큰술을 콩자반 위에 둘러주세요. 참기름의 향이 콩자반 전체에 은은하게 퍼지도록 잘 섞어줍니다.
Step 5
완성된 서리태 콩자반을 그릇에 보기 좋게 담고, 취향에 따라 통깨를 솔솔 뿌려주세요. 고소함과 건강함을 더한 콩자반은 갓 지은 따뜻한 밥과 함께 훌륭한 밥반찬이 될 것입니다.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