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십초 완성 잡채
시간 없을 때 후다닥! 맛은 두 배, 번거로움은 덜어낸 초간단 잡채 레시피
잡채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는 편견은 이제 그만! 촌아짐 배고픈맘의 비법으로, 명절이나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재료와 과정을 대폭 줄여 완성했습니다. 볶기만 하면 끝나는 마법 같은 레시피로, 시간은 절약하고 맛은 업그레이드된 풍성한 잡채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겨보세요. 정통 잡채의 맛은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입맛에 맞춰 재해석한 이 레시피라면 누구나 성공적인 잡채 요리를 완성할 수 있을 거예요.
잡채 기본 재료- 넓적한 당면 200g
- 진간장 2큰술 (당면 밑간용)
- 참기름 1큰술 (당면 밑간용)
- 식용유 1큰술 (당면 밑간용)
- 올리고당 1큰술 (당면 밑간용)
- 매실청 1큰술 (당면 밑간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넓적한 당면 200g을 준비해주세요. 넉넉한 끓는 물에 당면을 넣고 약 6분간 삶아줍니다. 당면이 너무 익으면 볶을 때 뭉칠 수 있으니 알맞게 삶는 것이 중요해요. 삶아진 당면은 찬물에 재빨리 헹궈 열기를 식힌 후,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주세요. 이렇게 하면 당면이 불거나 떡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물기를 뺀 당면에 간장 2큰술, 참기름 1큰술, 식용유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매실청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부드럽게 버무려 밑간을 해줍니다. 이렇게 밑간을 해두면 당면이 양념을 골고루 흡수하여 더욱 깊은 맛을 냅니다.
Step 2
이제 본격적으로 볶을 차례입니다. 깊이가 있는 팬을 중불로 달궈주세요. 식용유 1큰술과 참기름 1큰술을 둘러 향긋한 베이스를 만들어 줍니다. 여기에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약 30초간 볶아 마늘의 향을 충분히 끌어내 주세요.
Step 3
마늘 향이 올라오면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센 불에 타지 않도록 재빨리 볶아줍니다. 고춧가루를 살짝 볶아주면 잡채의 색감과 풍미가 훨씬 좋아집니다. 약 10초 정도만 볶아주세요.
Step 4
양념이 볶아지면 얇게 채 썬 돼지 목살 200g을 넣고 볶아줍니다. 고기가 뭉치지 않도록 젓가락 등을 이용해 잘 풀어주면서 볶아주세요. 고기가 핏기가 가시고 어느 정도 익을 때까지 볶아주시면 됩니다.
Step 5
고기가 볶아지는 동안, 넓은 볼에 간장 3큰술, 맛술 또는 청주 3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매실청 1/2큰술, 후추 1/2작은술을 넣어 잘 섞어 고기 양념장을 만들어 둡니다. 고기가 거의 익었을 때 이 양념장을 모두 붓고, 고기와 양념이 잘 어우러지도록 중불에서 볶아줍니다.
Step 6
고기가 양념에 잘 배어들면, 준비해둔 채소를 넣어 함께 볶아줍니다. 먼저 채 썬 당근 1/8개와 양파 1/4개를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이어서 대파의 흰 부분을 어슷 썰어 넣고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도록 살짝만 볶아줍니다. 채소를 너무 오래 볶으면 물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Step 7
채소가 어느 정도 익으면, 찢거나 썰어둔 버섯 100g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버섯이 숨이 죽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버섯은 쫄깃한 식감을 더해주어 잡채의 풍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Step 8
이제 가장 중요한 당면을 넣을 차례입니다. 양념이 잘 된 볶음 재료 위에 밑간해 둔 당면을 올리고, 젓가락으로 살살 풀어주면서 모든 재료와 당면이 골고루 섞이도록 볶아줍니다. 당면이 양념을 흡수하며 윤기 있게 변할 때까지 약 1~2분간 볶아주세요. 이 과정에서 불 조절을 잘 해주시면 당면이 서로 달라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Step 9
마지막으로, 대파의 푸른 부분을 어슷 썰어 넣고 센 불에서 빠르게 한번 더 볶아줍니다. 파의 신선한 향이 더해지면 잡채의 맛이 한층 살아납니다. 한 10초 정도만 살짝 볶아 향긋하게 마무리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초간단 잡채가 완성됩니다. 따뜻할 때 접시에 푸짐하게 담아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