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하고 부드러운 홈메이드 리코타 치즈 만들기

집에서 신선하게 만드는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

촉촉하고 부드러운 홈메이드 리코타 치즈 만들기

리코타(Ricotta)는 이탈리아어로 ‘다시 끓였다’는 뜻으로, 다른 치즈를 만들고 남은 유청(whey)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어요. 순백색의 크리미한 질감과 은은한 새콤달콤함이 매력적인 리코타 치즈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세요. 샐러드, 샌드위치, 빵 어디에 곁들여도 근사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양념/소스/잼
  • 재료 : 달걀/유제품
  • 상황 : 간식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2 시간 이상
  • 난이도 : 고급

필수 재료

  • 신선한 우유 2000ml (고품질의 일반 우유 사용)
  • 신선한 생크림 1000ml (가당되지 않은 휘핑크림용 생크림)
  • 신선한 레몬 1/2개 ~ 1개 (즙 사용, 약 30-50ml)
  • 소금 약간 (기호에 따라 조절)

조리 방법

Step 1

냄비에 신선한 우유 2000ml와 생크림 1000ml를 함께 넣고 중불로 천천히 데워주세요. 이때 ‘생크림’은 반드시 가당되지 않은, 휘핑크림이나 생크림 용도로 판매되는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케이크 장식용으로 쓰이는 가당 생크림은 맛이 너무 달아져서 리코타 치즈 본연의 맛을 해칠 수 있으니, 대형 마트 등에서 ‘생크림’ 또는 ‘whipping cream’이라고 표기된 제품을 구매하여 준비해주세요.

Step 1

Step 2

우유와 생크림 혼합물이 냄비 가장자리에서부터 기포가 올라오며 ‘보글보글’ 끓기 시작할 때까지 약 10분에서 20분간 천천히 가열해주세요. 이 과정은 우유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데 중요하므로, 가스레인지 앞에서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아주 약하게 줄이고, 준비한 레몬즙(1/2개 분량부터 시작하여 맛을 보고 추가)과 소금(아주 약간)을 함께 넣어줍니다.

Step 2

Step 3

레몬즙을 넣은 후, 젓가락이나 주걱으로 냄비 바닥을 ‘十’자 모양으로 가볍게 저어주거나, 1~2번만 부드럽게 휘저어준 뒤 그대로 둡니다. 뚜껑을 덮으면 우유가 넘칠 수 있으니 반드시 열어둔 채로 약불을 유지하며 약 40분에서 길게는 2시간까지 기다려주세요. 이 시간 동안 우유와 생크림, 레몬즙이 반응하여 천천히 몽글몽글 덩어리(커드)가 만들어지며 맑은 유청(whey)이 분리되기 시작합니다.

Step 3

Step 4

사진과 같이 우유와 레몬즙이 분리되어 뽀얀 커드가 덩어리지고 맑은 노란색 유청이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하면, 불을 끕니다. 불을 끈 후에도 잔열로 치즈가 더 응고될 수 있으므로 약 5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깨끗한 면보(거즈 또는 면 천)를 준비하여 망 위에 겹쳐 깐 후, 냄비 안의 덩어리와 유청을 조심스럽게 부어줍니다.

Step 4

Step 5

면보로 덮인 치즈 덩어리를 조심스럽게 모아 주머니 모양으로 만든 후, 물기를 짜내기 위해 면보 끝을 단단히 묶어줍니다. 그 위에 무거운 그릇이나 물주전자 등을 올려놓아 유청이 천천히 빠져나가도록 눌러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리코타 치즈의 질감이 더욱 꾸덕하고 쫀득해집니다. (약 1~2시간 정도 압착)

Step 5

Step 6

유청이 충분히 빠진 리코타 치즈 덩어리를 실온에서 약 3시간 정도 더 둡니다. 이어서 면보에 싸인 상태 그대로를 찬물이 담긴 그릇 위에 올리거나, 받칠 수 있는 망 위에 올려 냉장고에 넣고 최소 반나절에서 하루 동안 숙성시켜 주세요. 숙성 후, 깨끗하게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약 1주일간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 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만든 리코타 치즈를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약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Step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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