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분홍 소시지전
어릴 적 맛 그대로! 간단하고 맛있는 분홍 소시지전 만드는 법
요즘은 맛있는 햄과 소시지가 정말 많지만, 문득 옛날 어린 시절 도시락 반찬으로 즐겨 먹던 추억의 분홍 소시지전이 떠오를 때가 있죠. 오랜만에 만들어 먹었는데, 그때 그 맛 그대로라 반가웠어요! 특별한 재료 없이도 밥반찬으로, 술안주로도 손색없는 이 소시지전은 한번 맛보면 계속 손이 가는 매력이 있답니다. 간단하게 만들어 온 가족이 함께 즐겨보세요.
주재료- 분홍 소시지 1개
- 계란 5개
- 대파 1/2대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분홍 소시지의 비닐 포장을 조심스럽게 벗겨내주세요. 소시지가 부서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먹기 좋은 약 0.7~1cm 두께로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얇으면 부서지기 쉽고, 너무 두꺼우면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요.
Step 2
대파는 깨끗하게 씻은 후, 흰 부분과 초록 부분을 모두 활용하여 최대한 곱게 다져주세요. 이렇게 다진 파를 넣으면 계란물이 느끼해지는 것을 잡아주고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3
볼에 계란 5개를 깨뜨려 넣고, 잘 풀어줍니다. 미리 다져둔 대파를 넣고 함께 섞어주세요. 따로 소금 간은 하지 않았지만, 기호에 따라 아주 약간의 소금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다만, 소시지 자체의 간이 있기 때문에 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좋아요.
Step 4
넓은 도마나 쟁반 위에 부침가루를 고르게 펼쳐 놓습니다. 썰어둔 분홍 소시지를 하나씩 집어 부침가루 위에서 앞뒤로 가볍게 굴려가며 골고루 묻혀주세요. 가루가 과하게 묻으면 텁텁해질 수 있으니, 묻힌 후에는 가볍게 톡톡 털어내 여분의 가루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5
준비해둔 계란 물에 부침가루를 묻힌 소시지를 넣고 앞뒤로 뒤집어가며 계란물을 꼼꼼하게 입혀줍니다. 소시지 표면에 계란 물이 고루 묻어야 부칠 때 분리되지 않고 예쁘게 부쳐져요.
Step 6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불로 예열합니다. 기름이 적당히 달궈지면, 계란 물을 입힌 소시지를 하나씩 팬에 조심스럽게 올려주세요. 팬에 너무 많이 올리면 서로 붙거나 온도가 낮아져 제대로 부쳐지지 않으니, 간격을 두고 부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중불을 유지하며 소시지 앞뒤로 노릇하고 먹음직스러운 황금빛이 돌 때까지 구워줍니다. 계란물이 완전히 익어 소시지가 따뜻하게 데워지면 바로 드셔도 맛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불을 살짝 줄여 타지 않게 속까지 익혀주세요.
Step 8
맛있게 부쳐진 분홍 소시지전이 완성되었습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더욱 맛있어요. 맛있게 즐기세요! (^_^)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