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옛날 감자샐러드
[야채 싫어하는 아기 입맛 저격] 간단하고 맛있는 추억의 감자샐러드 만들기
어린 시절, 야채를 잘 먹지 못하는 저를 위해 엄마가 만들어주시던 따뜻한 감자샐러드가 그리웠어요. 시중에 판매하는 감자샐러드는 특유의 야채 향이나 오이가 들어가서 먹기 어려웠지만, 옛 추억의 맛을 떠올리며 누구나 좋아할 만한 초간단 감자샐러드를 만들어봤습니다. 자취생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주재료- 감자 2개 (중간 크기)
- 양파 1/6개 (작은 크기)
- 스팸 1/4캔
- 계란 1개
양념 및 기타- 소금 1/2 작은술 (삶는 물용)
- 마요네즈 2-3 큰술 (기호에 따라 조절)
- 소금 1/2 작은술 (삶는 물용)
- 마요네즈 2-3 큰술 (기호에 따라 조절)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소금 1/2 작은술을 넣고 계란 1개를 조심스럽게 넣어 12-13분간 삶아 완숙 상태로 만들어 주세요. 삶은 계란은 나중에 으깨기 쉽도록 완벽하게 익혀야 합니다.
Step 2
계란을 삶는 동안 감자는 껍질을 깨끗하게 벗겨낸 후, 약 6등분 정도로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이렇게 썰면 감자의 표면적이 넓어져서 더 빨리 익힐 수 있습니다. 물이 끓으면 썰어둔 감자를 넣고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부드럽게 푹 들어갈 때까지 익혀주세요. 감자가 다 익으면 불을 끄고 물을 따라 버립니다.
Step 3
삶아진 계란은 즉시 찬물에 담가 빠르게 식힌 후 껍질을 벗겨주세요. 감자도 마찬가지로 찬물에 헹궈 식힌 뒤, 혹시 덜 벗겨진 껍질이 있다면 깨끗하게 마저 제거합니다. 준비된 넓은 볼에 으깬 감자와 삶은 계란을 함께 넣고, 포크나 감자 으깨기 도구를 사용하여 부드럽게 으깨주세요. 덩어리가 거의 없도록 곱게 으깨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4
스팸은 약 0.5cm 두께로 썬 후, 0.5cm 크기의 작은 사각형 모양으로 잘게 썰어줍니다. 팬을 약불에서 중불로 달군 후, 기름을 두르지 않고 썰어둔 스팸을 넣어 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노릇노릇하게 익혀주세요. 스팸의 풍미가 살아나도록 살짝 튀기듯이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양파는 최대한 잘게 다져주세요. 양파의 매운맛을 싫어하거나 양을 줄이고 싶다면, 약 1/8개 정도를 사용하고, 단맛을 좋아하거나 풍미를 더하고 싶다면 1/6개 정도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작게 다질수록 감자샐러드에 잘 섞이고 식감도 부드러워집니다.
Step 6
으깬 감자와 계란이 담긴 볼에 마요네즈 2큰술을 먼저 넣고 부드럽게 섞어주세요. 그리고 익혀둔 스팸과 다진 양파를 넣고 다시 한번 잘 비벼줍니다. 모든 재료가 마요네즈와 잘 어우러지도록 섞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만약 반죽이 너무 뻑뻑하거나 싱겁게 느껴진다면, 마요네즈를 1큰술 정도 더 추가하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서 섞어주세요. 처음부터 마요네즈를 너무 많이 넣으면 느끼해질 수 있으니, 조금씩 추가하며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완성된 감자샐러드는 그대로 간식으로 즐기거나, 빵에 발라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특히 매운 음식을 먹을 때 곁들이면 입안의 매운맛을 부드럽게 가라앉혀주는 역할을 해서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아이들이 먹을 경우에는 양파와 스팸의 양을 줄이고, 좀 더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빵 한 스푼에 스팸 조각 3-5개가 씹힐 정도의 비율을 좋아하는데, 여러분의 취향에 맞게 조절해보세요!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추억의 감자샐러드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