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옛날 소시지빵 만들기
든든함은 기본, 추억까지 소환하는 맛있는 소시지빵
밥은 왠지 먹기 싫은데 갓 구운 빵이 간절한 날, 있으시죠? 그럴 때 딱 생각나는 맛, 바로 어린 시절의 추억이 가득 담긴 소시지빵을 오랜만에 만들어 보았어요. 겉은 쫄깃하고 속은 촉촉한 빵과 탱글탱글한 소시지의 조화가 일품이랍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익숙한 맛이지만, 정성껏 만든 홈메이드 소시지빵은 역시 특별하죠. 이 레시피와 함께 맛있는 추억을 되살려 보세요!
빵 반죽 재료- 강력분 270g
- 박력분 30g
- 우유 120g (미지근하게)
- 실온 달걀 1개 (약 50g)
- 소금 6g
- 설탕 20g
- 드라이 인스턴트 이스트 6g
- 꿀 또는 물엿 2큰술
- 카놀라유 또는 포도씨유 2큰술
- 드라이 파슬리 1큰술 (장식용)
속재료 및 토핑- 소시지 7개
- 케첩 약간
- 마요네즈 약간
- 홀그레인 머스터드 약간 (선택 사항)
- 소시지 7개
- 케첩 약간
- 마요네즈 약간
- 홀그레인 머스터드 약간 (선택 사항)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반죽을 위한 액체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볼에 실온 상태의 우유와 달걀, 카놀라유(또는 포도씨유), 꿀(또는 물엿)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우유와 달걀은 미리 냉장고에서 꺼내 실온 상태로 만들어 주셔야 발효가 잘 된답니다.
Step 2
다른 볼에 강력분과 박력분을 체 쳐서 넣고, 그 위에 설탕, 소금, 드라이 인스턴트 이스트를 각각 따로따로, 서로 닿지 않게 넣어주세요. (Tip: 소금과 설탕, 이스트가 직접 닿으면 발효를 방해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이제 제빵기나 핸드믹서를 사용하여 글루텐이 형성될 때까지 약 20분간 충분히 반죽해주세요. 손 반죽을 하신다면 같은 순서로 볼에 넣고 매끈해질 때까지 치대주시면 됩니다.
Step 3
반죽이 완성되면 볼에 담고 랩을 씌워 따뜻한 곳에서 1차 발효를 시작합니다. 반죽의 부피가 2배로 부풀어 오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손가락에 밀가루를 살짝 묻혀 반죽 가운데를 찔러보세요. 찔러 넣은 구멍이 그대로 유지되면 1차 발효가 완료된 것입니다. 만약 구멍이 다시 오므라들면 조금 더 발효시켜 주세요.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은 작업대로 옮겨 손바닥으로 가볍게 눌러 가스를 빼준 후, 둥글게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젖은 면보나 비닐을 덮어 실온에서 15분간 휴지시켜 줍니다.
Step 4
15분간 휴지가 끝난 반죽을 70g씩 분할해주세요. 분할한 반죽은 덧가루를 살짝 뿌린 작업대 위에서 둥글넓적한 모양으로 밀어 펴줍니다.
Step 5
넓게 민 반죽의 윗부분부터 돌돌 말아주세요. 끝까지 다 말았으면, 이음새 부분을 손가락으로 꼬집듯이 꼼꼼하게 잘 붙여줍니다.
Step 6
꼬집하여 잘 여민 부분은 반죽의 바닥 쪽으로 가게 놓아주세요. 그런 다음, 날카로운 칼을 사용하여 반죽 윗부분 중앙을 길게 쫙 갈라줍니다. 너무 깊지 않게, 빵이 구워지면서 벌어질 공간을 만들어주는 느낌으로 해주세요.
Step 7
반죽이 발효되는 동안, 소시지를 준비합니다. 끓는 물에 소시지를 넣고 약 2~3분간 데쳐주세요. 삶은 소시지는 건져내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줍니다. (Tip: 소시지를 미리 삶아주면 빵과 함께 구워졌을 때 더욱 부드러워집니다.)
Step 8
갈라놓은 반죽 위에 소시지를 올리기 전에, 취향에 따라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얇게 발라주세요. 홀그레인 머스터드가 없다면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머스터드를 바른 후, 준비된 소시지를 반죽에 올리고 손으로 살짝 눌러 고정시켜 줍니다. 이렇게 토핑을 올린 반죽은 다시 덮어 2차 발효를 진행합니다. 2차 발효는 약 30~40분 정도, 반죽이 통통하게 부풀어 오를 때까지 따뜻한 곳에서 해주세요.
Step 9
2차 발효가 완료된 반죽 위에 마요네즈를 지그재그로 짜고, 그 위에 케첩을 넉넉하게 뿌려주세요. (Tip: 더욱 풍성한 맛을 원하시면 얇게 썬 체다치즈를 케첩 위에 올려 함께 구워도 아주 맛있습니다!) 예열된 오븐(170℃)에 반죽을 넣고 15~20분간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오븐 사양에 따라 온도와 시간은 달라질 수 있으니, 각 가정의 오븐에 맞춰 시간과 온도를 조절해주세요. 갓 구워져 나온 따끈한 소시지빵을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