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전통 간식, 매작과 만들기

꽃과 참새를 닮은 아름다운 한국 전통 과자, 매작과

추억의 전통 간식, 매작과 만들기

매작과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한국의 전통 과자입니다. 밀가루와 찹쌀가루 반죽에 생강즙을 넣고 꿀물에 버무려 기름에 지지거나 튀겨 만드는 이 과자는 매작과, 매자과, 매잣과, 매잡과, 매입, 타래과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립니다. 특히 ‘매작과’라는 이름은 매화나무에 참새가 앉아 있는 듯한 모양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외갓집에서 외할머니께서 겨울에 눈이 올 때 호박엿과 함께 만들어 주셨던 추억의 간식입니다.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매작과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도 즐거운 시간이 될 거예요.

요리 정보

  • 분류 : 디저트
  • 재료 : 밀가루
  • 상황 : 간식
  • 조리법 : 튀김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2 시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반죽 재료

  • 박력분 200g
  • 찹쌀가루 100g
  • 물 150ml

조리 방법

Step 1

가장 먼저, 매작과를 만들 반죽 재료를 준비합니다. 박력분과 찹쌀가루를 볼에 담고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을 시작해주세요.

Step 1

Step 2

주걱이나 손을 이용해 찹쌀가루와 박력분이 물과 잘 섞이도록 치대어 부드러운 한 덩어리의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너무 질거나 되지 않도록 농도를 조절해주세요.

Step 2

Step 3

완성된 반죽은 비닐랩이나 젖은 면포로 덮어 최소 30분 이상 실온에서 휴지시켜 줍니다. 이렇게 하면 반죽이 더욱 부드러워지고 다루기 쉬워집니다.

Step 3

Step 4

휴지시킨 반죽을 꺼내어 작업대에 놓고 밀대를 이용해 최대한 얇게 밀어 줍니다. 얇을수록 바삭하고 맛있는 매작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4

Step 5

얇게 민 반죽을 약 5x10cm 크기의 직사각형 모양으로 칼이나 피자 커터로 잘라줍니다. 그런 다음, 각 직사각형의 가운데 부분을 세로로 칼집을 내주세요. 칼집은 너무 길지 않게, 반죽의 1/3 정도 길이로 내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Step 6

칼집 낸 반죽의 한쪽 끝 부분을 칼집 중앙으로 통과시켜 살살 당겨주면서 꼬아주듯이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사진과 같이 매화꽃 모양과 비슷한 독특한 형태로 완성될 거예요. 이 과정이 매작과의 특징적인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Step 6

Step 7

모든 반죽을 위와 같은 방법으로 모양을 만들어 가지런히 놓아줍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매작과 모양은 튀겼을 때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Step 7

Step 8

넓은 팬이나 튀김 냄비에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170-180°C 정도로 예열합니다. 기름이 적당히 달궈지면 만들어 둔 매작과를 조심스럽게 넣고, 노릇노릇하고 바삭해질 때까지 앞뒤로 뒤집어가며 튀겨줍니다. 너무 센 불에 튀기면 타기 쉬우니 중약불에서 튀기는 것이 좋습니다.

Step 8

Step 9

잘 튀겨진 매작과는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제거합니다. 황금빛 갈색으로 먹음직스럽게 튀겨진 매작과가 완성되었습니다. 바삭한 소리가 들릴 정도로 잘 튀겨졌어요.

Step 9

Step 10

튀긴 매작과가 완전히 식으면, 원하는 시럽으로 버무려 줍니다. 조청, 꿀, 요리용 당, 메이플 시럽 등 집에 있는 달콤한 재료를 활용하여 취향에 맞게 버무려주세요. 시럽을 바르면 더욱 달콤하고 먹음직스럽게 변합니다.

Step 10

Step 11

시럽으로 버무린 매작과를 코코넛 분말에 굴려 코팅해 줍니다. 코코넛 분말 특유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가 더해져 이국적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1

Step 12

달콤한 시럽으로 버무린 매작과를 부숴놓은 오레오 쿠키 분말에 굴려 코팅해 줍니다. 초콜릿 맛과 바삭한 식감이 더해져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맛입니다.

Step 12

Step 13

시럽으로 코팅한 매작과를 고소한 깨소금에 굴려 줍니다. 은은한 고소함과 바삭함이 잘 어우러져 전통적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흑설탕이나 비정제 설탕에 굴려 달콤함을 더해도 좋습니다.

Step 13

Step 14

여러 가지 맛으로 버무려 보았는데, 특히 코코넛 분말을 입힌 매작과가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코코넛을 좋아해서인지 코코넛 분말이 묻혀진 것이 제일 맛있다고 하네요.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분말 (말차가루, 카카오 가루 등)을 활용하여 개성 있는 매작과를 만들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Step 14

Step 15

참고로, 찹쌀가루에 소금이 약간 간이 되어 있는 것을 사용하면, 따로 시럽에 버무리지 않고 그대로 먹어도 과자 자체가 고소하고 담백하여 맛있습니다. 담백한 맛을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이러한 방법도 추천합니다. 매작과는 따뜻한 차와 함께 즐기면 더욱 좋습니다.

Step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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