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콩나물 해장국 끓이기: 시원하고 담백한 맛
시원하고 담백한 콩나물 해장국
학창 시절, 방학 때 부산 부모님 댁에 머물던 시간은 제게 늘 힐링이자 재충전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새벽 예배 후 해장국 맛집에서 즐기던 ‘콩나물 해장국’의 추억은 아직도 생생하여 미소를 짓게 하죠. 찬 바람이 부는 오늘, 그 그리운 맛을 떠올리며 뜨끈하고 시원하며 담백한 콩나물국을 끓여 보았습니다. 여러분도 따뜻한 국물로 속을 든든하게 채워보세요!
주재료- 콩나물 450g
- 멸치육수 1L
- 소금 1 작은술
- 새우젓 약간
- 편 썬 마늘 1 큰술
- 쪽파 2대
- 계란 1개
- 고춧가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콩나물 450g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주세요. 콩나물 비린내가 나지 않도록 꼼꼼히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2
깊은 냄비에 진하게 우려낸 멸치육수 1L를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멸치육수가 끓어오르면 국물 맛이 훨씬 깊어집니다.
Step 3
깨끗하게 씻은 콩나물을 끓는 멸치육수에 넣어주세요.
Step 4
이때 콩나물의 비린내가 날아가지 않도록 뚜껑을 덮지 않고 열어둔 채로 한소끔 끓여주세요. 콩나물이 살짝 익으면 소금 1 작은술을 넣어줍니다.
Step 5
국물 맛을 보고 싱겁다면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새우젓을 넣으면 감칠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습니다.
Step 6
준비해둔 편 썬 마늘 1 큰술을 냄비에 넣어주세요. 마늘 향이 국물에 은은하게 퍼지면서 시원한 맛을 더해줍니다.
Step 7
국물이 다시 한소끔 끓어오르면, 송송 썰어둔 쪽파 2대를 넣고 바로 불을 꺼주세요. 쪽파의 신선한 향이 국물과 잘 어우러집니다.
Step 8
그릇에 콩나물을 먼저 푸짐하게 담고, 그 위에 뜨겁게 끓인 콩나물국물을 조심스럽게 부어주세요.
Step 9
취향에 따라 날계란 하나를 톡 깨서 넣어주세요. 계란이 국물의 부드러움을 더해줍니다.
Step 10
이렇게 맑고 시원한 콩나물 해장국으로 드셔도 정말 맛있습니다.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 들 거예요.
Step 11
좀 더 칼칼한 맛을 원하시면, 고춧가루를 살짝 뿌려 얼큰한 콩나물 해장국으로 즐겨보세요! 두 가지 맛 모두 매력적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