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달걀 볶음밥
향긋한 카레와 부드러운 달걀의 완벽 조화: 초간단 카레 달걀 볶음밥
냉장고 속 찬밥과 간단한 재료들로 뚝딱 만들어 즐기는 근사한 한 끼, 카레 달걀 볶음밥입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카레 향이 식욕을 돋우고, 포슬포슬한 달걀과 아삭한 채소가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일품입니다. 바쁜 날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영양 만점 볶음밥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기본 재료- 찬밥 1.5공기
- 달걀 2개
- 당근 1/4개
- 쪽파 2-3줄기
- 부추 한 줌
- 카레가루 1-1.5큰술 (취향에 따라 조절)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쪽파는 깨끗하게 씻어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일반적인 볶음밥에는 대파를 잘게 다져 넣기도 하지만, 오늘은 냉장고에 있는 쪽파를 활용해봤어요. 쪽파 특유의 향긋함이 볶음밥의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2
당근은 껍질을 벗겨낸 뒤, 쪽파와 비슷한 크기로 작게 깍둑썰기 해줍니다. 이렇게 파와 당근만 준비해도 훌륭한 볶음밥이 완성되지만, 취향에 따라 양파, 파프리카, 햄, 베이컨 등을 추가하면 더욱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빠르고 간단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Step 3
볶음밥을 만들 팬을 중불로 달군 후, 식용유를 넉넉히 두릅니다. 달걀은 따로 풀지 않고 그대로 팬에 깨뜨려 넣어주세요.
Step 4
달걀이 팬에 닿아 어느 정도 익기 시작하면, 주걱이나 젓가락을 이용해 살살 저어가며 익혀줍니다. 너무 잘게 부수기보다는 큼직하게 스크램블 에그를 만드는 느낌으로 익히면 볶음밥에 씹는 맛이 살아있어 더욱 맛있어요.
Step 5
달걀이 몽글몽글하게 익어 스크램블 에그가 완성되면, 미리 준비해둔 다른 그릇에 옮겨 담아둡니다. 이렇게 달걀을 따로 익혀두면 밥과 함께 볶을 때 뭉치지 않고 고슬고슬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Step 6
같은 팬에 식용유를 조금 더 두르고, 썰어둔 쪽파를 넣어 중약불에서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아줍니다. 파를 충분히 볶아주면 파기름이 나와 볶음밥의 잡내를 잡아주고 더욱 깊은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7
파 향이 은은하게 올라오기 시작하면 깍둑썰기 해둔 당근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당근이 살짝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면 달콤한 맛이 살아나 볶음밥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Step 8
당근이 거의 다 익었을 때, 미리 준비해둔 찬밥을 넣고 주걱으로 밥알을 풀어가며 골고루 볶아줍니다. 밥알이 뭉치지 않도록 잘 풀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밥알 하나하나가 코팅되도록 충분히 볶아주세요.
Step 9
밥알이 고슬고슬하게 볶아지면, 카레가루를 넣고 밥과 잘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카레가루의 양은 기호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너무 많이 넣으면 짤 수 있으니 조금씩 넣어가며 간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0
카레가루로 간이 배도록 밥을 충분히 볶아준 뒤, 따로 익혀둔 스크램블 에그를 넣고 가볍게 섞어가며 한 번 더 볶아줍니다. 달걀이 밥알과 잘 어우러지도록 부드럽게 섞어주세요.
Step 11
마지막으로 깨끗하게 씻어 썰어둔 부추를 넣고 재빨리 섞어줍니다. 부추는 너무 오래 익히면 식감이 물러지고 향이 약해지므로, 불을 끄기 직전에 넣거나 불을 끈 후 잔열로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부추의 아삭한 식감과 신선한 향이 볶음밥의 마무리 맛을 살려줄 거예요.
Step 12
후다닥 간단하게 완성한 카레 달걀 볶음밥! 향긋한 카레 향과 부드러운 달걀, 아삭한 채소가 어우러진 맛있는 볶음밥을 즐겨보세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