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부추전: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이색적인 별미
향긋한 부추와 이국적인 카레의 만남, 비 오는 날 완벽한 튀김 요리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 고소하고 바삭한 전이 생각나시죠? 특히 시골에는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리는 소중한 날이기도 합니다. 이런 날,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로도 근사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카레 부추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특별한 재료 없이도 카레 가루를 활용해 색다른 풍미를 더한 이 전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에 카레 향이 은은하게 퍼져 입맛을 돋웁니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막걸리 안주로도 최고인 카레 부추전을 만들어 따뜻한 시간을 보내세요.
주재료- 부추 1줌 (약 50g)
- 양파 1/4개
- 홍고추 1개
- 밀가루 1컵 (약 120g)
- 달걀 1개
- 방아잎 약간 (선택 사항, 독특한 향을 더합니다)
반죽 양념- 멸치액젓 1/2큰술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대체 가능)
- 카레 가루 2큰술 (기호에 따라 가감)
곁들임 양념장 (선택 사항)- 진간장 2큰술
- 깨소금 1작은술
- 참기름 1/2작은술
- 송송 썬 잔파 약간
- 멸치액젓 1/2큰술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대체 가능)
- 카레 가루 2큰술 (기호에 따라 가감)
곁들임 양념장 (선택 사항)- 진간장 2큰술
- 깨소금 1작은술
- 참기름 1/2작은술
- 송송 썬 잔파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모든 채소를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부추는 약 2-3cm 길이로 썰고, 양파는 얇게 채 썰어주세요. 홍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송송 썰어 색감을 더합니다. 방아잎을 사용한다면 잘게 다져주세요. 채소가 너무 길면 나중에 전을 부치기 어려우니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넓은 볼에 썰어둔 부추, 양파, 홍고추, 방아잎을 담아주세요. 여기에 달걀 1개를 깨뜨려 넣고, 밀가루 1컵과 카레 가루 2큰술을 넣어줍니다. 멸치액젓 1/2큰술을 더해 간을 맞추고, 반죽이 너무 뻑뻑하지 않도록 물을 1/4컵에서 1/2컵 정도(농도를 봐가며) 부어가며 섞어주세요. 재료가 골고루 섞이도록 잘 저어 반죽을 완성합니다. 튀김옷처럼 너무 묽지도, 너무 되지도 않은 농도가 적당합니다.
Step 3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약불로 유지합니다. 반죽을 국자 등으로 떠서 프라이팬에 얇게 펴 주세요.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어도 좋고, 길쭉하게 부쳐도 좋습니다. 전의 가장자리가 노릇하게 익기 시작하면 뒤집개로 조심스럽게 뒤집어 주세요. 양면이 모두 황금빛으로 노릇하게 익고 바삭해질 때까지 충분히 구워냅니다. 팬의 온도를 너무 높이면 타기 쉬우니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히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