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하고 시원한 여름 보양식, 만물상 파개장
무더위를 이기는 최고의 여름 보양식, 매콤한 만물상 파개장
푹푹 찌는 무더위에 입맛이 떨어질 때, 이열치열 여름 보양식으로 최고인 만물상 파개장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라 더위는 물론, 한파경보가 내려질 만큼 쌀쌀한 날씨에도 뜨끈하게 즐기기 좋습니다. 집에서도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특별한 비법들을 담았습니다.
주재료- 큼직한 대파 5대
- 신선한 쇠고기 (양지머리 등) 200g
- 집간장 1/2컵
- 탱글한 새송이버섯 2개
- 고소한 들기름 2큰술
- 만물상 파개장 특제 양념장
- 매콤한 청양고추 3개
- 식용유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파개장의 깊은 맛을 더해줄 대파 손질부터 시작합니다. 칼칼한 국물 맛을 위해 대파의 하얀 부분을 칼등으로 톡톡 두드려 부드럽게 만들어 주세요. 그런 다음, 국물이 잘 배도록 8cm 길이로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냄비에 대파가 잠길 정도로 깨끗한 물 2L를 붓고, 대파의 풋내와 진액을 제거하기 위해 집간장 1/2컵을 넣어줍니다. 이 상태로 약 10분간 그대로 두세요. (집간장을 미리 넣으면 파의 쌉싸름한 맛이 줄어들어 국물이 훨씬 깔끔해집니다.)
Step 2
이제 파개장의 핵심인 양념장을 만들어 볼까요? 볼에 고운 고춧가루 4큰술, 굵은 소금 1/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진간장 1큰술, 집간장 3큰술, 참치 액젓 3큰술, 설탕 1작은술, 그리고 후춧가루 약간을 모두 넣고 골고루 잘 섞어 양념장을 완성합니다. 이 양념장이 파개장의 칼칼하고 깊은 맛을 책임집니다.
Step 3
달궈진 냄비에 고소한 들기름 2큰술을 두르고 준비한 쇠고기를 넣어 볶아줍니다. 쇠고기 겉면이 살짝 익어 색이 변하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새송이버섯을 넣고 약 1분간 더 볶아주세요. (만물상 레시피에서는 쇠고기와 함께 느타리버섯을 사용하면 깊은 감칠맛과 쫄깃한 식감을 더할 수 있다고 합니다.)
Step 4
쇠고기와 버섯이 어느 정도 볶아지면, 앞서 만들어둔 만물상 파개장 양념장을 넣고 약 2분간 함께 볶아 양념이 재료에 잘 배도록 합니다. 재료들이 맛있게 볶아지면, 냄비에 깨끗한 물 10~11컵을 붓고, 집간장에 담가두었던 대파의 하얀 부분만 넣어줍니다. 센 불에서 10분간 팔팔 끓인 후, 불을 중불로 줄여 15분간 더 끓여주세요. (이때는 대파의 하얀 부분만 넣어 국물을 시원하게 우려냅니다.)
Step 5
이번에는 파개장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릴 특별한 고추 맛기름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작은 볼에 식용유 3큰술, 들기름 1큰술,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이 혼합물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약 1분간 돌려주세요.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고추 맛기름에 설탕 1/2큰술과 진간장 1/2큰술을 추가로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 만물상 파개장만의 특별한 고추 맛기름 완성입니다. (이 과정은 만물상 파개장의 풍미를 더하는 비법입니다.)
Step 6
앞서 끓여둔 파개장에 정성껏 만든 고추 맛기름을 넣어줍니다. (더 깔끔한 맛을 원하시면 체에 걸러 넣어주세요.) 이 상태로 중불에서 15분간 더 끓여 깊은 맛을 우려냅니다. 마지막으로, 준비해둔 대파의 초록색 부분과 매콤한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칼칼하고 시원한 만물상 파개장이 완성됩니다! 더운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 줄 최고의 보양식이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