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한 알배추 된장국
아삭한 알배추로 끓이는 얼큰 칼칼한 된장국 레시피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은 뜨끈하고 칼칼한 된장국이 간절하네요. 예전에는 건더기 위주로 먹는 편이었는데, 어느새 아침에는 따뜻한 국물 없이는 밥을 먹기 힘들어진 국물파가 되어가고 있답니다.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일까요? ㅎㅎ 얼마 전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싱싱한 알배추로 얼큰한 된장국을 끓여봤어요. 아삭한 식감과 구수한 된장의 맛, 그리고 칼칼한 매콤함이 어우러져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기 좋답니다.
주요 재료- 알배추 6~7장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썬 것)
- 멸치 육수 1.2리터 (또는 다시마 육수)
- 된장 2큰술 (구수한 된장)
- 청양고추 2개 (매콤한 맛을 원하면 추가)
- 홍고추 1개 (색감을 더해줘요)
- 대파 1/2대 (송송 썬 것)
- 다진 마늘 1/2큰술 (신선한 다진 마늘)
- 소금 약간 (간을 맞춰줄 때)
- 국간장 1큰술 (된장 간이 싱거울 때 추가)
조리 방법
Step 1
먼저 1.2리터의 멸치 육수를 준비해 주세요. 멸치 육수 대신 다시마 육수를 사용하셔도 좋아요. 맑고 시원한 국물 맛의 기본이 된답니다.
Step 2
싱싱한 알배추 6~7장은 깨끗하게 씻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 주세요. 너무 작게 썰면 끓이면서 뭉개질 수 있으니 한 입 크기로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Step 3
체에 된장 2 큰 술을 담고 육수에 풀어주세요. 된장을 체에 내리면 덩어리 없이 부드럽게 풀어져 국물이 깔끔해져요. 만약 조금 더 달큰하고 깊은 국물 맛을 원하신다면, 된장 1 큰 술에 쌈장 1 큰 술을 섞어 사용하시면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Step 4
칼칼한 맛을 더해줄 청양고추 2개와 색감을 위한 홍고추 1개를 썰어 준비합니다. 씨를 제거하면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어요.
Step 5
준비된 멸치 육수에 썰어 놓은 알배추,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를 넣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Step 6
국물이 끓어오르면 중간중간 떠오르는 거품을 꼼꼼하게 걷어내 주세요. 거품을 걷어내면 국물이 더욱 맑고 깔끔해진답니다. 이 상태로 약 10분 정도 끓여 알배추가 부드럽게 익도록 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칼칼하고 시원한 알배추 된장국의 밑바탕이 완성됩니다.
Step 7
마지막으로, 송송 썬 대파 반 대와 다진 마늘 1/2큰술을 넣고 2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대파의 시원한 향이 국물에 어우러지면 불을 끄고, 맛을 보고 싱거우면 국간장 1큰술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따뜻한 밥과 함께 그릇에 푸짐하게 담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