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한 콩나물국
봄날 감기 기운엔 얼큰한 콩나물국 한 그릇으로 뚝딱!
쌀쌀한 날씨에 감기 기운이 느껴질 때, 얼큰하고 시원한 콩나물국 한 그릇이면 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랍니다. 고춧가루 대신 청양고추의 칼칼함으로 더욱 개운하게 즐길 수 있는 콩나물국 레시피를 소개해요. 마당에 핀 수선화처럼 생기 넘치는 봄날, 아픈 기운은 콩나물국으로 싹 날려버리세요!
주재료- 싱싱한 콩나물 300g
- 대파 1대 (송송 썬 것)
- 청양고추 1개 (송송 썬 것)
- 홍고추 1개 (송송 썬 것)
양념 및 육수- 국간장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참치액 1큰술
- 후추 약간
- 쌀뜨물 3컵 (또는 멸치 다시마 육수)
- 국간장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참치액 1큰술
- 후추 약간
- 쌀뜨물 3컵 (또는 멸치 다시마 육수)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콩나물은 깨끗하게 여러 번 헹궈주세요. 냄비에 씻은 콩나물을 담고, 소금 1작은술을 넣어 밑간을 해줍니다. 여기에 쌀뜨물 3컵을 부어 콩나물이 잠기도록 해주세요.
Step 2
따로 육수를 내는 번거로움 없이 쌀뜨물만으로도 충분히 시원한 국물을 만들 수 있어요. 냄비를 센 불에 올려 끓이기 시작하면, 국간장 1큰술, 참치액 1큰술, 그리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주세요. 간이 골고루 배도록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Step 3
콩나물이 아삭하게 익었는지 확인하세요. 너무 오래 익히면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콩나물이 잘 익으면 준비해 둔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후추를 살짝 뿌리고 맛을 본 뒤, 싱거우면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맞춰주세요. 칼칼한 맛이 부족하다면 청양고추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Step 4
평소에는 콩나물에 김장김치를 넣어 김치 콩나물국을 끓여 먹는 것도 정말 좋아하지만, 오늘은 깔끔하게 콩나물만으로 맑고 시원한 국을 끓여봤어요.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답니다.
Step 5
아침에 일어나 입안이 텁텁하고 으슬으슬 감기 기운이 느껴질 때, 일부러 칼칼하게 끓인 콩나물국 한 그릇이 보약처럼 느껴져요. 따뜻한 국물이 몸을 데워주면서 기운을 북돋아 줍니다.
Step 6
입맛이 없을 때, 밥 한 숟가락을 뜨거운 콩나물국에 말아 먹으면 다른 반찬이 전혀 생각나지 않아요.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 맛이 밥맛을 돋워준답니다. (물론 저는 언제나 밥맛이 좋지만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