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탱글한 해물과 쫄깃한 당면의 조화, 굴소스 해물잡채
입맛 돋우는 쫄깃한 해물과 채소의 환상 궁합! 굴소스 해물잡채 레시피
오늘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굴소스의 풍미를 살린 푸짐한 해물 잡채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마트에서 싱싱한 갑오징어와 톡톡 터지는 미더덕을 발견하고 바로 장바구니에 담아왔답니다. 이 두 가지 재료로 근사한 해물 잡채를 완성했어요. 비주얼도 맛도 훌륭해서 손님 초대 요리로도 손색없답니다!
메인 재료- 동죽 (또는 바지락) 30개
- 갑오징어 2마리
- 미더덕 (또는 오만둥이) 100g
- 파프리카 (빨강, 노랑) 각 1/2개
- 양파 1/2개
- 당근 1/4개
- 당면 1줌 (약 80-100g)
- 통마늘 5개
해물&채소 양념- 굴소스 2큰술
- 설탕 1큰술
- 후추 약간
당면 밑간- 간장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참기름 1큰술
- 식용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등) 1큰술
- 후추 약간
- 굴소스 2큰술
- 설탕 1큰술
- 후추 약간
당면 밑간- 간장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참기름 1큰술
- 식용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등) 1큰술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냉동실에 있던 동죽(또는 바지락)을 해감해 줄 거예요. 해감이 부족한 조개는 물에 담가두면 신기하게도 입을 벌리며 해감이 잘 된답니다. 아침에 이 작업을 해두면 요리할 때 편리해요. 혹시 해감이 덜 된 조개가 있다면 꼼꼼히 헹궈주세요.
Step 2
싱싱한 미더덕(또는 오만둥이)을 준비했어요. 가격도 착하고 양도 푸짐해서 해물 잡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이물질을 제거해주세요.
Step 3
색감을 더해줄 파프리카(빨강, 노랑), 양파, 당근을 준비합니다. 모든 채소는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주세요.
Step 4
갑오징어는 내장과 뼈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길이로 길게 썰어주세요. 갑오징어의 쫄깃한 식감이 잡채의 맛을 한층 더 풍부하게 해줄 거예요.
Step 5
준비한 파프리카, 양파, 당근도 갑오징어와 비슷한 길이로 채 썰어줍니다. 채소를 비슷한 크기로 썰어야 익는 정도가 일정하고 보기에도 예뻐요. 이렇게 재료 준비 끝!
Step 6
이제 본격적으로 해물과 채소를 볶아볼 거예요. 팬에 향이 강하지 않은 식용유(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등)를 넉넉히 두르고, 편으로 썬 통마늘 5개를 넣어 향을 내며 볶아줍니다. 마늘이 타지 않도록 중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주세요.
Step 7
마늘 향이 기름에 충분히 배어들면 동죽(또는 바지락)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조개가 입을 벌릴 때까지 볶아주세요.
Step 8
냉동실에 있던 해물 모둠(새우, 오징어 등)이 있다면 이때 함께 넣어 볶아주면 더욱 푸짐한 해물 잡채를 즐길 수 있어요. 미더덕도 넣어주세요.
Step 9
볶다 보면 해물에서 수분이 나와 촉촉해질 거예요. 당황하지 마시고, 굴소스 2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굴소스는 해산물의 풍미를 살리는 데 아주 좋아요.
Step 10
설탕 1큰술을 넣어 단맛을 살짝 더해주세요. 굴소스의 짠맛과 설탕의 단맛이 어우러져 풍미를 높여줍니다.
Step 11
마지막으로 후추를 톡톡 뿌려 잡내를 잡아주고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12
이제 준비해둔 채소(파프리카, 양파, 당근)를 모두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채소에서 수분이 나오기 시작하면 살짝 더 볶아주세요.
Step 13
채소가 살짝 익고 수분이 어느 정도 날아가면 맛있는 해물 야채 볶음 완성! 잠시 다른 그릇에 덜어둡니다. 이렇게 따로 볶아두면 각 재료의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Step 14
당면 한 줌을 준비합니다. 잡채용 당면을 사용하시면 좋아요.
Step 15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팔팔 끓여줍니다.
Step 16
물이 끓으면 당면을 넣고 제품 뒷면에 표기된 조리 시간(보통 6분 내외)만큼 삶아줍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퍼지니 주의하세요. 삶은 당면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찬물에 헹구지 않습니다. 당면의 쫄깃한 식감을 살리기 위함이에요.
Step 17
물기를 뺀 당면을 넓은 웍이나 팬에 담고 밑간을 할 거예요. 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식용유 1큰술, 후추 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Step 18
당면에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손으로 휘리릭 섞어주며 볶아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당면이 불지 않고 쫄깃한 식감을 유지해요.
Step 19
잠시 당면 맛을 살짝 보세요. 아직 간이 살짝 부족할 수 있어요. 걱정 마세요! 해물 야채 볶음에 간이 되어 있어서 함께 섞으면 딱 맞을 거예요.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간장을 살짝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Step 20
마지막으로, 준비해둔 해물 야채 볶음을 밑간한 당면 위에 붓고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버무려줍니다. 전체적인 간을 한번 보고, 혹시 부족하다면 소금으로 살짝 간을 맞춰주세요. 제 입맛에는 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딱 좋았답니다! 맛있는 해물 잡채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