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탱글! 제철 갑오징어로 만드는 쪽파 돌돌 갑오징어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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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에 받은 신선한 대왕 갑오징어로 입맛 돋우는 별미, 갑오징어강회를 만들어 보세요! 쫄깃한 갑오징어와 아삭한 쪽파의 환상적인 조화는 물론, 새콤달콤 매콤한 초고추장을 곁들이면 풍미가 배가됩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갑오징어의 식감을 그대로 살리면서, 쪽파를 살짝 데쳐 돌돌 말아내는 과정이 재미있어요. 청주나 막걸리 안주로도 손색없고, 부담 없는 야식 메뉴로도 강력 추천합니다!
재료- 대왕 갑오징어 1마리
- 신선한 쪽파 50g
- 맛술 (청주 또는 미림) 1큰술
- 식초 1큰술
- 회초장 (또는 초고추장) 3큰술
조리 방법
Step 1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어오르면 맛술 1큰술과 식초 1큰술을 넣어주세요. 준비된 쪽파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뿌리 부분을 다듬어줍니다. 끓는 물에 쪽파를 넣고 딱 3초만 데쳐낸 후, 바로 건져내 찬물에 헹궈 잔열로 더 익지 않도록 해주세요. 물기를 가볍게 짜낸 후 가지런히 놓아 준비합니다.
Step 2
쪽파를 데쳤던 물이 끓고 있을 때, 손질한 갑오징어를 넣어 데쳐줍니다. 대왕 갑오징어는 크고 두툼하기 때문에 약 4분 정도 데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물 위로 떠오르는 것은 일반 오징어이고, 가라앉아 있는 것이 갑오징어입니다. 사진 속 오징어는 오징어샐러드용으로 함께 데쳤습니다.)
Step 3
잘 데쳐진 갑오징어는 찬물에 깨끗하게 씻어 비린내를 제거하고 준비합니다. 먹기 좋게 두툼하게 썰어주세요. 쪽파와 갑오징어가 모두 데쳐져 준비되면, 갑오징어강회의 기본 재료 준비는 끝입니다.
Step 4
이제 갑오징어강회를 말아줄 차례입니다. 잘라둔 갑오징어 한 점 위에 준비된 쪽파 한 줄기를 올리고, 김밥처럼 돌돌 단단하게 말아줍니다. 마치 실로 매듭을 짓듯이 단단하게 말아 고정시켜주세요. 이 과정이 갑오징어강회의 기본 형태가 됩니다.
Step 5
앞서 말아둔 갑오징어강회를 접시에 보기 좋게 담고, 남은 쪽파도 갑오징어와 함께 돌돌 말아 매듭을 지어주며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이렇게 준비된 갑오징어강회는 차갑게 식혀야 제맛이 나므로, 바로 냉장고에 넣어 10분 이상 차갑게 보관해주세요.
Step 6
차가운 냉장고에서 꺼내어 탱글탱글해진 갑오징어강회를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가운데에는 새콤달콤 매콤한 회초장(또는 초고추장)을 종지에 따로 담아 곁들입니다. 쪽파를 돌돌 말아 올린 갑오징어강회를 초고추장에 콕 찍어 드시면,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갑오징어 본연의 신선하고 쫄깃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맛있는 갑오징어강회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