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싱그러운 봄나물로 만든 요리들이 손짓하지만, 어떤 것을 먼저 만들어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되기도 하죠. 봄의 대표 주자 쑥, 냉이, 달래도 좋지만, 오늘은 향긋함이 일품인 돌미나리에 주목해 보세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시장에서 싱싱한 돌미나리를 볼 수 있었지만, 다른 봄나물에 밀려 그냥 지나치곤 했답니다. 앞으로는 돌미나리에게도 좀 더 관심을 가져줘야겠어요. 구입한 돌미나리를 바로 먹지 못하고 이틀 뒤에 요리하게 되었어요. 바쁜 일상 때문에 조금은 미안했지만, 냉장고에서 신선함을 잘 유지해 준 돌미나리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혹시나 상할까 봐 매일 아침저녁으로 상태를 확인하며 노심초사했는데, 다행히 싱싱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맛있는 돌미나리 무침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 주꾸미를 넉넉히 구입해 손질 후 냉동 보관했다가 먹고 싶을 때마다 꺼내 먹는 편인데요, 이번에는 이 주꾸미를 돌미나리 무침에 활용해 보았습니다. ‘주꾸미 돌미나리 무침’이라는 이름처럼, 주꾸미와 돌미나리가 만나 어떤 환상적인 맛을 낼지 궁금하시죠? 지금 바로 그 맛있는 레시피를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