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미 가득 올리브 & 어니언 포카치아
촉촉하고 부드러운 올리브 & 어니언 포카치아 만들기
이탈리아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포카치아’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세요.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유에 찍어 먹으면 멈출 수 없는 중독적인 맛을 자랑합니다. 특히 이번 레시피는 올리브와 달큰한 양파를 듬뿍 넣어 풍미를 더했습니다. 김영모 제빵 명장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포카치아를 완성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홈베이킹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
반죽 재료- 강력분 500그램
- 설탕 10그램
- 소금 10그램
- 몰트 1그램 (생략 가능, 빵의 풍미와 색을 더해줍니다)
- 물 350cc (미지근하게 준비해주세요)
- 드라이이스트 8그램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강력분은 체에 쳐서 준비해주세요. 볼에 체 친 강력분을 담고 가운데 홈을 파서 소금, 설탕, 이스트가 서로 직접 닿지 않도록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몰트(선택 사항)를 넣고, 미지근한 물과 올리브유를 부어주세요. 손이나 스탠드 믹서를 사용하여 약 20분간 충분히 치대어 매끄럽고 탄력 있는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반죽이 한 덩어리가 되면 볼에 담고 랩을 씌워, 따뜻한 곳에서 약 1시간 동안 1차 발효를 시켜주세요. 반죽의 부피가 2배로 부풀어 오르면 발효가 잘 된 것입니다.
Step 2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은 손으로 가볍게 눌러 가스를 빼줍니다. 발효 과정에서 생긴 거품을 제거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가스를 뺀 반죽을 작업대로 옮겨 4~5등분으로 분할한 뒤, 각각 둥글리기 하여 매끄러운 표면을 만들어 줍니다. 둥글린 반죽은 젖은 면포나 랩을 덮어 약 15분간 중간 발효(휴지) 시켜줍니다. 반죽이 다소 질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 질기가 포카치아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주는 비결입니다. 반죽이 너무 끈적여 다루기 어렵다면, 작업대와 손에 덧가루(강력분)를 살짝 뿌려 사용하세요.
Step 3
중간 발효가 끝난 반죽을 팬에 옮기기 전에, 베이킹 팬 바닥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발라 코팅해주세요. 반죽을 팬 위에 올리고, 손이나 밀대를 사용하여 원하는 크기와 두께로 넓게 펴줍니다. 이때 반죽이 너무 얇아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준비한 양파는 얇게 슬라이스하거나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 반죽 위에 골고루 얹어 장식합니다. 씨 없는 올리브도 반죽 곳곳에 콕콕 박아 넣어주세요. 토핑을 올린 반죽은 다시 랩이나 젖은 면포를 덮어 따뜻한 곳에서 약 30~40분간 2차 발효를 진행합니다. 반죽이 다시 한번 부풀어 오르도록 해주세요.
Step 4
2차 발효가 완료되면, 반죽 표면에 올리브유를 붓으로 살살 발라줍니다. 이렇게 하면 빵 껍질이 더욱 촉촉하고 윤기 있게 구워집니다.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 포카치아를 넣고 약 15분간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오븐 사양에 따라 굽는 시간과 온도를 조절해주세요. 빵 윗면이 황금빛 갈색이 되면 잘 구워진 것입니다.
Step 5
오븐에서 막 구워져 나온 따끈한 포카치아의 표면에 올리브유를 붓으로 넉넉하게 발라줍니다. 갓 구운 빵에 올리브유를 발라주면 빵의 풍미가 더욱 살아나고,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워집니다. 올리브유가 빵 속으로 스며들면서 촉촉함을 더해줍니다.
Step 6
짜잔! 먹음직스러운 올리브 & 어니언 포카치아가 완성되었습니다. 표면에 울퉁불퉁하게 박힌 올리브와 양파가 귀여운 모양새를 자랑합니다. 겉은 바삭한 식감을,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올리브유를 듬뿍 사용하여 풍미가 아주 깊고 좋습니다. 따뜻할 때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를 곁들여 찍어 드시면 그 맛에 절로 감탄하게 될 거예요! 짭쪼름한 올리브가 씹히는 맛과 달큰하고 향긋한 양파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한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마성의 맛이니,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홈베이킹 시간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