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토종 매실 엑기스
직접 담그는 건강하고 맛있는 매실 엑기스 비법
올해도 어김없이 탐스러운 매실이 풍년입니다! 저희 집은 친정에서 토종 매실 농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최상급 매실만을 사용합니다. 올해는 특별히 신선한 매실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웃님들께 선보입니다. 일반 시판 매실보다 알맹이는 작지만, 이것이 바로 순수한 토종 매실의 특징으로, 당도가 높고 엑기스도 훨씬 풍부하게 우러나는 장점이 있습니다. 직접 재배한 매실 10kg을 선물 받아, 집에서 정성껏 담가 먹는 매실 엑기스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공유해 드릴게요.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매실 엑기스를 직접 만들어 보세요!
재료- 잘 익은 토종 매실 10kg
양념- 황설탕 또는 백설탕 10kg (매실과 동량)
- 황설탕 또는 백설탕 10kg (매실과 동량)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매실을 깨끗하게 준비하는 첫 단계입니다. 커다란 대야나 깨끗하게 소독된 싱크대에 매실을 넉넉히 담아 흐르는 물에 2~3번 정성껏 씻어주세요. 씻으면서 무르거나 상처 난 매실, 흠집이 있는 것은 모두 골라내어 신선한 매실만 골라내야 합니다. 매실 꼭지는 쓴맛을 낼 수 있으므로, 꼬치나 이쑤시개 등을 이용해 하나하나 꼼꼼하게 제거해주세요. 이 과정이 매실 엑기스의 맛을 깔끔하게 만드는 중요한 비결입니다.
Step 2
매실의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부패를 막는 핵심입니다. 깨끗한 채반에 매실을 널어 자연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물기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좀 더 정성을 들이고 싶으시다면, 깨끗한 면보나 키친타월을 이용해 매실 하나하나 물기를 닦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과정을 소홀히 하면 매실 엑기스를 담근 후 발효 과정에서 끓어 넘치거나 부패할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충분히 건조시켜주세요.
Step 3
매실과 설탕을 켜켜이 쌓아 발효시킬 용기를 준비합니다. 옹기나 유리병 등은 사용하기 전에 열탕 소독하거나 깨끗하게 세척하여 완전히 건조시킨 후 사용해야 합니다. 준비된 매실과 설탕(황설탕을 사용하면 더 깊은 풍미를, 백설탕을 사용하면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을 1:1 비율로 준비합니다. 용기에 매실과 설탕을 번갈아 가며 켜켜이 담되, 이때 매실을 담고 그 위에 설탕을 덮는 방식으로 쌓아주세요. 용기의 2/3 정도만 채우고, 위쪽에는 약 1/3 정도의 빈 공간을 남겨두어야 발효 과정에서 넘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Step 4
발효 과정에서 공기 순환이 중요하므로, 뚜껑을 덮는 방식도 특별합니다. 뚜껑 대신 숨 쉬는 기능이 있는 전통적인 한지나 깨끗한 종이를 용기 위에 덮어주세요. 그런 다음, 고무줄을 이용해 뚜껑이 날아가지 않도록 단단히 묶어 밀봉해 줍니다. 이렇게 하면 외부 공기는 차단하면서도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가 자연스럽게 빠져나가 혐기성 발효를 막고 신선한 엑기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5
정성껏 담근 매실 엑기스가 발효되기 시작하는 놀라운 순간을 곧 만나게 될 거예요. 담근 후 약 5일에서 7일 정도 지나면, 용기 안에서 설탕이 녹아내리면서 매실 엑기스가 서서히 우러나오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실을 담근 지 약 10일이 되었을 때, 항아리나 병의 아랫부분에 가라앉은 설탕 덩어리를 손이나 깨끗한 주걱으로 조심스럽게 퍼 올려 매실과 잘 섞어주세요. 이렇게 설탕을 녹여주는 과정은 엑기스가 고르게 우러나오도록 돕습니다.
Step 6
매실 엑기스의 맛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숙성 과정입니다. 앞에서 설탕을 녹여준 후, 약 20일 정도의 간격을 두고 두 번 더 위아래를 잘 섞어주는 과정을 거칩니다. 처음 설탕 녹인 후 20일 뒤, 그리고 다시 20일 뒤(담근 후 총 40일경)에 한 번 더 섞어주시면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설탕이 완벽하게 녹고 매실의 맛과 향이 엑기스에 충분히 배어들어 실패 없이 깊고 풍부한 맛의 매실액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설탕이 덩어리 없이 완전히 녹는 것이 중요하니, 꼼꼼하게 확인해주세요.
Step 7
마지막으로 숙성 과정을 거쳐 맛있는 매실 엑기스를 완성합니다. 뚜껑을 덮은 상태로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서 약 2개월 동안 천천히 숙성시킵니다. 2개월 후, 매실 알갱이는 체로 걸러내고 맑게 우러난 매실 엑기스만 깨끗한 다른 용기에 옮겨 담아주세요. 완성된 매실 엑기스는 냉장 보관하거나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물에 타서 시원한 주스로 즐기거나 따뜻한 차로 마시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시면 됩니다. 요리의 새콤달콤한 맛을 더하는 천연 조미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