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치즈 식빵 푸딩
든든한 한 끼 식사 또는 달콤한 간식으로 즐기는 햄치즈 샌드 푸딩
1+1 행사를 맞아 충동적으로 구매한 슬라이스 햄이 냉장고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어 처치 곤란이었어요. 슬라이스 햄이 주재료가 아닌 요리에는 많은 양이라, 하나도 아닌 두 개나 구매했으니 뭘 해서 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인 식빵 푸딩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 레시피는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간식이나 브런치 메뉴로 손색이 없습니다.
주재료- 식빵 2장
- 슬라이스 햄 1장
- 체다치즈 1장
- 피자치즈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식빵 2장을 준비합니다. 식빵 한쪽 면에 올리고당을 1/2큰술씩 골고루 발라주세요. 총 1큰술의 올리고당을 사용합니다. 올리고당이 식빵에 은은한 단맛을 더해주고 겉면을 살짝 코팅하는 역할을 합니다.
Step 2
그 위에 슬라이스 샌드위치용 햄 1장을 보기 좋게 올려줍니다. 햄의 짭짤한 맛이 푸딩의 달콤함과 잘 어우러져 풍미를 더할 것입니다.
Step 3
햄 위에는 체다치즈 1장을 올리고, 나머지 올리고당을 바른 식빵으로 덮어 샌드위치를 만들어 줍니다. 치즈가 녹으면서 재료들을 잘 붙게 해주고 고소한 맛을 더해줍니다.
Step 4
만들어진 샌드위치를 8등분으로 잘라줄 차례입니다. 먼저 길이가 긴 쪽으로 반을 자르고, 짧은 쪽으로 다시 한번 잘라줍니다. 이렇게 8등분하면 푸딩을 담기에 적당한 크기가 됩니다.
Step 5
오븐용 그릇이나 내열 용기에 8등분 한 식빵 조각들을 잘라진 단면이 보이도록 촘촘하게 채워 담아줍니다. 틈새 없이 꽉 채워 담아야 푸딩 액체가 고루 스며들어 촉촉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6
이제 푸딩 액체를 만들 차례입니다. 작은 볼에 우유 1/2컵과 계란 1개를 깨뜨려 넣고, 허브솔트 약간을 뿌린 후 거품기로 부드럽게 잘 풀어줍니다. 계란 비린내를 잡기 위해 허브솔트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Step 7
잘 풀어놓은 푸딩 액체를 오븐 용기에 촘촘히 담아둔 햄치즈 샌드 식빵 위에 골고루 부어줍니다. 식빵이 액체를 충분히 흡수하도록 잠시 두는 것이 좋습니다.
Step 8
마지막으로 피자치즈 2큰술을 푸딩 액체 위에 고르게 뿌려주고, 파슬리가루를 살짝 뿌려 색감을 더해줍니다. 15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15~20분간, 또는 치즈가 노릇하게 녹고 푸딩이 탱글하게 익을 때까지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Step 9
아이들에게는 달콤하고 든든한 간식으로, 어른들에게는 여유로운 휴일 브런치 메뉴로도 아주 훌륭한 햄치즈 샌드 푸딩입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