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깻잎 페스토 푸실리 파스타
바질 대신 신선한 깻잎으로 만든 향긋한 깻잎 페스토에 버무린 매력적인 푸실리 파스타
이탈리아어로 ‘페스토’는 ‘찧다’ 또는 ‘으깨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전통적인 페스토는 주로 바질을 사용하지만, 신선한 어린 시금치나 한국적인 재료인 깻잎을 활용해도 아주 훌륭한 풍미를 낼 수 있답니다. 깻잎 특유의 강한 향이 파스타에 어울릴까 걱정되실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맵거나 거슬리는 맛이 아니에요. 보통 한국 분들은 토마토소스나 크림소스 파스타를 선호하시고, 올리브 오일 베이스 파스타는 조금 낯설게 느끼실 수도 있지만, 이 깻잎 페스토 파스타는 그 편견을 깨 줄 만큼 매력적인 맛을 선사할 거예요.
파스타 삶기- 푸실리 2인분
- 물 넉넉히
- 굵은 소금 2큰술
깻잎 페스토 재료- 깻잎 10장
- 잣 2큰술
- 마늘 2~3쪽
- 올리브 오일 7큰술
- 소금 약간
- 파마산 치즈 또는 그라나 파다노 치즈 3큰술 (곱게 간 것)
- 통후추 약간 (간 것)
- 깻잎 10장
- 잣 2큰술
- 마늘 2~3쪽
- 올리브 오일 7큰술
- 소금 약간
- 파마산 치즈 또는 그라나 파다노 치즈 3큰술 (곱게 간 것)
- 통후추 약간 (간 것)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페스토에 사용할 파마산 치즈나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준비해주세요. 덩어리 치즈는 치즈 강판을 이용해 곱게 갈아줍니다. 이렇게 곱게 갈아 사용하면 페스토 소스와 잘 어우러져요. (참고로, 샐러드에 넣어 드실 때는 감자 필러로 깎아 큼직하게 잘라 넣어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Step 2
믹서기나 핸드 블렌더에 깨끗하게 씻은 깻잎, 잣, 마늘, 그리고 소금을 약간 넣어주세요. 이제 올리브 오일을 조금씩 부어가며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갈아줍니다. 깻잎이 많아서 한 번에 잘 갈리지 않을 경우, 깻잎을 두세 번 나누어 넣어가며 갈아주셔도 좋아요. 중간중간 주걱으로 믹서기 벽면에 붙은 깻잎을 긁어 내려 다시 한번 갈아주세요. 이때 올리브 오일은 레시피에 제시된 양(6큰술) 정도만 먼저 넣어 농도를 맞춰주세요.
Step 3
곱게 갈린 깻잎 페스토 소스에 마지막으로 준비해둔 곱게 간 파마산 치즈를 넣고 가볍게 섞어주기만 하면 맛있는 깻잎 페스토 완성입니다.
Step 4
만들어진 깻잎 페스토 소스는 보관 용기에 담아주세요. 이때, 소스 표면에 올리브 오일 1큰술 정도를 살짝 부어 코팅하듯 덮어주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페스토의 신선한 초록색이 오랫동안 유지되어 갈변을 막을 수 있어요.
Step 5
이제 파스타를 삶을 차례예요. 넉넉한 크기의 냄비에 물을 충분히 붓고 굵은 소금을 2큰술 정도 넣어주세요. 물이 끓으면 푸실리를 넣고 봉지에 적힌 시간 또는 알맞게 익을 때까지 삶아줍니다. 삶아진 푸실리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절대 찬물에 헹구지 마세요! 바로 드시지 않을 경우, 물기를 뺀 푸실리에 올리브 오일을 살짝 둘러 버무려주면 면이 서로 달라붙거나 불지 않아 좋습니다.
Step 6
물기가 제거된 푸실리에 준비된 깻잎 페스토를 먹고 싶은 만큼 넉넉히 넣고 골고루 비벼주세요. 기호에 따라 파마산 치즈 가루를 위에 솔솔 뿌려주고, 남은 깻잎은 가늘게 채 썰어 고명으로 올려주면 더욱 먹음직스러운 깻잎 페스토 푸실리 파스타가 완성됩니다.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