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더덕구이: 입맛 돋우는 건강 별미
더덕구이
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오늘은 인삼의 사촌이라 불리는 향긋한 더덕으로 맛있는 구이를 만들어 볼 거예요. 더덕은 풍부한 사포닌 성분 덕분에 ‘사삼’이라고도 불리며, 특유의 향과 맛으로 식욕을 돋우는 데 탁월하답니다. 식이섬유와 무기질도 풍부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 구이, 무침, 튀김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식재료죠. 좋은 더덕을 고르는 팁을 드리자면, 껍질에 골이 깊고 속이 하얗게 차 있으며 곧게 자란 것이 맛과 효능이 뛰어나답니다. 더덕에서 나오는 진액과 쌉싸름한 맛은 바로 이 사포닌 성분 때문인데, 이는 혈액 순환 촉진, 정력 강화, 그리고 가래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요. 더덕을 신선하게 보관하시려면 10도 이하의 서늘한 곳에 신문지로 잘 싸서 넣어두시면 마르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향긋한 더덕구이, 함께 만들어 볼까요?
더덕구이 재료- 더덕 400g
- 밑간용 진간장 2큰술
- 밑간용 참기름 1큰술
- 사과즙 2큰술
- 양파즙 2큰술
- 고추장 2큰술
- 고운 고춧가루 1큰술
- 물엿 2큰술
- 다진 파 (흰 부분만) 2큰술
- 마늘즙 1큰술
- 참기름 1큰술
- 통깨 1/2큰술
- 잣 1큰술 (고명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더덕은 흐르는 찬물에 약 10분간 담가 뿌리 부분의 흙을 부드럽게 불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흙이 쉽게 가라앉아 세척이 훨씬 수월해져요.
Step 2
더덕의 뇌두(머리 부분)와 꼬리 부분을 잘라낸 후, 감자칼을 이용해 위에서부터 아래로 껍질을 벗겨주세요. 감자칼로 긁어내듯 벗기면 껍질이 깨끗하고 쉽게 벗겨진답니다.
Step 3
껍질을 벗긴 더덕은 굵기를 고려하여 칼로 뉘어서 2~3등분으로 편을 썰어줍니다. 너무 얇지 않게, 적당한 두께로 썰어야 양념이 잘 배고 씹는 맛도 좋아요.
Step 4
이제 더덕을 부드럽게 만들 차례예요. 밀대에 비닐랩을 꼼꼼하게 감싸줍니다. 더덕에서 끈적한 진액이 나오기 때문에, 밀대에 비닐랩을 씌워두면 세척도 간편하고 더덕을 다룰 때 위생적이랍니다. 비닐랩을 씌운 밀대로 더덕을 살살 밀어주세요. 너무 세게 밀면 으깨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5
밑간 양념을 만들겠습니다. 작은 볼에 참기름 1큰술과 진간장 2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Step 6
준비된 밑간 양념을 더덕에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 이렇게 밑간을 하면 더덕 특유의 향이 부드러워지고 감칠맛이 더해져요. 약 15분 정도 그대로 두어 밑간이 잘 스며들도록 재워주세요.
Step 7
이제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 차례입니다. 큰 볼에 고추장 2큰술, 고운 고춧가루 1큰술, 물엿 2큰술을 먼저 담아주세요. 여기에 사과즙 2큰술, 양파즙 2큰술, 마늘즙 1큰술을 넣습니다. 즙을 사용할 때는 건더기 없이 맑은 즙만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건더기가 들어가면 양념이 타기 쉬우니까요. 마지막으로 잘게 다진 파(흰 부분만 사용) 2큰술, 참기름 1큰술, 그리고 통깨 반 큰술을 추가합니다.
Step 8
모든 양념 재료를 넣었으면 거품기나 숟가락을 이용해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양념장은 너무 되직하면 더덕에 바르기 어려우니, 약간 묽은 듯해야 붓으로 바르기에도 좋고 골고루 발린답니다. 농도를 보면서 약간의 물을 추가해도 괜찮아요.
Step 9
밑간한 더덕을 팬에 기름 없이 앞뒤로 살짝 초벌구이해줍니다. 밑간에 참기름이 들어가서 잘 달라붙지 않으니 걱정 마세요. 초벌구이를 하면 더덕의 수분이 날아가면서 식감이 더욱 쫄깃해지고 양념이 잘 흡수된답니다. 구이가 끝난 더덕에 준비된 양념장을 붓으로 앞뒤로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양념이 고루 묻도록 여러 번 덧발라주면 더욱 맛있어요. 가능하다면 석쇠에 직접 구워주시면 특유의 불향이 더해져 훨씬 풍미가 깊어집니다.
Step 10
맛있게 구워진 더덕구이가 완성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명으로 올릴 잣을 준비해볼까요? 도마 위에 종이 호일을 깔고 잣을 올린 후, 칼로 곱게 다져줍니다. 이렇게 준비한 잣을 먹기 좋게 구워진 더덕구이 위에 솔솔 뿌려주면, 보기에도 좋고 고소한 맛이 더해진 향긋한 더덕구이 완성입니다!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