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레몬딜 버터
홈브런치 레벨 UP! 상큼 달콤한 ‘레몬딜 버터’ 만들기
집에서도 레스토랑 퀄리티의 브런치를 즐기고 싶으신가요? 평범한 버터 대신 고급스러운 풍미의 레몬딜 버터 하나만 준비해도 홈브런치의 격이 달라집니다. 상큼한 레몬 향과 신선한 딜의 조화가 입맛을 돋우는 마법 같은 레몬딜 버터를 직접 만들어 보세요. 빵에 발라 먹거나 요리에 활용하면 풍미가 더욱 살아납니다.
레몬딜 버터- 버터 250g (실온에 30분~1시간 정도 두어 부드러워진 상태)
- 신선한 딜 3~4줄기 (취향에 따라 양 조절)
- 레몬 1개 (깨끗이 세척한 것)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딜(Dill)에 대해 알아볼까요? 딜은 스칸디나비아어로 ‘Dilla’에서 유래한 허브로, 진정 효과, 숙면 유도, 소화 촉진, 입 냄새 제거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즈메리와 함께 유럽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향신료 중 하나이니, 레몬딜 버터의 풍미를 더해줄 중요한 재료랍니다.
Step 2
부드럽게 풀어질 버터 250g과 향긋함을 더해줄 레몬, 그리고 신선한 딜을 준비합니다. 딜은 3~4줄기 정도 준비하시고, 레몬은 1~2개를 준비하여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하시면 좋습니다. 레몬은 베이킹소다나 굵은 소금을 이용해 껍질을 깨끗하게 세척해주세요.
Step 3
버터는 냉장고에서 꺼내 실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두어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주세요. 이렇게 하면 따로 힘을 들이지 않아도 으깨고 섞기 훨씬 수월해져요. 딱딱한 버터로 작업하면 재료들이 골고루 섞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Step 4
이제 레몬의 향긋한 껍질을 준비할 차례입니다. 강판을 이용해 레몬 껍질을 얇게 갈아내세요. 이때, 레몬의 노란 겉껍질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하얀 속껍질까지 갈아 넣으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Step 5
깨끗하게 벗겨낸 노란 레몬 껍질과 물기를 제거한 신선한 딜을 잘게 다져주세요. 다진 레몬 껍질과 딜은 준비된 부드러운 버터에 넣고, 전체적인 양을 보면서 조금씩 넣어가며 섞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으면 향이 강해질 수 있어요.
Step 6
만약 좀 더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강조하고 싶다면, 레몬즙을 아주 소량만 짜서 넣어주세요. 레몬즙은 너무 많이 넣으면 버터가 묽어질 수 있으니, 아주 약간만 더해 풍미를 끌어올리는 정도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Step 7
풍미를 더욱 맛있게 끌어올리기 위해 소금 한 꼬집과 설탕 한 꼬집을 추가해주세요. 소금은 버터의 풍미를 살려주고, 설탕은 레몬의 상큼함과 부드럽게 어우러져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잡아줍니다.
Step 8
준비된 레몬딜 버터는 종이 호일 위에 놓고 원통 모양으로 단단하게 말아주세요. 양 끝을 잘 여며서 모양을 잡아준 후, 냉동실에서 1시간 이상 단단하게 얼려줍니다. 무염버터는 비교적 유통기한이 짧으므로, 한 번에 다 드시지 못할 경우 이렇게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시면 오랫동안 신선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Step 9
냉동실에서 꺼내 단단하게 굳은 레몬딜 버터는 먹기 좋은 두께로 썰어 접시에 담아내세요. 이렇게 썰어낸 버터는 마치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듯한 근사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갓 구운 빵이나 크래커, 구운 고기, 생선 요리 등에 곁들이면 특별한 풍미를 더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