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밥도둑 깻잎 장아찌
갓 따온 싱싱한 깻잎으로 만드는 초간단 깻잎 장아찌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향긋한 깻잎의 풍미와 감칠맛 나는 양념이 어우러져 밥 한 공기 뚝딱 해치우게 만드는 마법 같은 밑반찬이에요.
고기 구워 쌈 싸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깻잎!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향긋함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깻잎 장아찌로 만들어 보세요. 입맛 없을 때도 밥맛을 살려주는 최고의 선택이 될 거예요. 냉장고에서 숙성될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와 더욱 맛있답니다.
주재료- 신선한 깻잎 2봉 (약 40-50장)
장아찌 양념- 진간장 10큰술
- 매실청 (매실 액기스) 2큰술
- 고춧가루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올리고당 3큰술
- 쪽파 또는 대파 1대
- 청양고추 또는 홍고추 3개
- 진간장 10큰술
- 매실청 (매실 액기스) 2큰술
- 고춧가루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올리고당 3큰술
- 쪽파 또는 대파 1대
- 청양고추 또는 홍고추 3개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깻잎 2봉을 준비합니다. 깻잎은 흐르는 물에 바로 씻기보다는, 1리터의 물에 식초 1큰술을 섞은 물에 3분 정도 담가두어 농약이나 불순물을 제거해 주세요. 그 후 흐르는 물에 살살 흔들어 깨끗하게 씻어낸 뒤,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주어야 양념이 싱거워지지 않고 깻잎이 물러지지 않아요.
Step 2
이제 맛있는 장아찌 양념을 만들어 볼까요? 먼저 진간장 10큰술을 깊이가 있는 볼에 담아주세요.
Step 3
단맛과 풍미를 더해 줄 매실청 2큰술을 간장 위에 넣어주세요. 매실청이 없으면 설탕이나 다른 액상 당으로 대체 가능하지만, 매실청의 은은한 단맛과 향이 장아찌 맛을 한층 더 살려줍니다.
Step 4
칼칼한 맛과 색감을 위해 고춧가루 2큰술을 넣어줍니다. 너무 맵지 않은 것을 원하시면 고춧가루 양을 조절해 주세요.
Step 5
감칠맛의 핵심,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향을 더해주세요. 마늘은 바로 다져서 넣으면 향이 훨씬 좋아요.
Step 6
윤기와 부드러운 단맛을 책임질 올리고당 3큰술을 넣어줍니다. 올리고당 대신 물엿이나 설탕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7
쪽파나 대파 1대를 준비해 송송 썰어 넣어줍니다. 파의 알싸한 향이 양념과 잘 어우러져 느끼함을 잡아주고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8
칼칼한 맛과 색감을 더할 고추 3개를 준비합니다. 청양고추를 사용하면 매콤한 맛을, 홍고추를 사용하면 감칠맛과 색감을 더할 수 있어요. 씨를 제거하고 송송 썰어 넣어주세요. 취향에 따라 양은 조절하세요.
Step 9
이제 준비된 모든 양념 재료를 거품기나 숟가락을 이용해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간장 베이스 양념이 뭉치지 않고 부드럽게 풀어지도록 저어주세요.
Step 10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깻잎을 준비한 용기(유리 용기 또는 밀폐 용기 추천)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Step 11
깻잎을 용기에 담으면서, 만들어둔 양념을 깻잎 한 장 한 장 사이사이에 골고루 펴 발라줍니다. 꼼꼼하게 양념을 발라주어야 모든 깻잎에 간이 잘 배어 맛있어요. 깻잎의 줄기 쪽에도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신경 써 주세요.
Step 12
양념까지 모두 채워진 깻잎 장아찌는 뚜껑을 꼭 닫아 냉장고에 넣어줍니다. 최소 하루 정도 숙성시키면 깻잎의 숨이 죽으면서 양념이 배어들어 먹기 좋게 됩니다. 2-3일 후부터 드시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기실 수 있어요.
Step 13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향긋하고 맛있는 깻잎 장아찌가 완성되었습니다! 밥반찬으로도, 고기 먹을 때 곁들임으로도 최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