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내음 가득, 기장 쪽파 무침 레시피
기장에서 맛본 신선한 쪽파 무침: 건강 효능과 뿌리 활용 팁까지!
봄의 정취를 가득 담은 기장 쪽파 축제에서 구입해 온 싱싱한 쪽파로 맛있는 무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쪽파는 생으로 양념에 버무려 먹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옛날 방식 그대로 밥 위에 찌거나 데쳐 고추장에 무쳐 먹어도 일품이랍니다. 쪽파는 알리신, 베타카로틴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혈관 건강, 면역력 강화, 살균 작용, 위 건강, 당뇨 개선, 눈 건강, 피부 미용, 뼈 건강, 고혈압 예방 등 다방면에 효능이 뛰어나 ‘건강 채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쪽파 뿌리에는 몸통보다 더 많은 황화 알릴과 퀘르세틴 성분이 들어 있어 육수나 차로 활용하면 건강에 더욱 좋습니다. 싱싱한 쪽파를 깨끗하게 손질하고, 맛깔스러운 양념으로 버무려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 보세요!
재료- 신선한 쪽파 400g
- 감칠맛 나는 어간장 2큰 술
- 매콤달콤한 고추장 2큰 술
- 고소한 깨소금 1큰 술
- 향긋한 참기름 1큰 술
- 마무리용 통깨 1작은 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구입해 온 쪽파의 누런 잎과 시든 겉잎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쪽파 머리 부분을 깔끔하게 다듬어 준비해주세요. (쪽파 뿌리는 버리지 않고 따로 모아둡니다.)
Step 2
손질된 쪽파를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흙이나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해 줍니다. 뿌리 부분까지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Step 3
쪽파를 데칠 때 사용할 넉넉한 양의 물과 소금을 준비합니다. 소금을 약간 넣으면 쪽파의 색깔을 선명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4
준비한 물이 팔팔 끓으면 굵은 소금을 넣고, 쪽파를 넣어 약 2분간 재빨리 데쳐줍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지니 주의하세요.
Step 5
데친 쪽파는 건져내어 곧바로 어른 주먹만한 크기의 찬물에 담가 열기를 빠르게 식혀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쪽파의 초록색이 더욱 선명해지고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6
찬물에 식힌 쪽파를 건져내어 두 손으로 살살 눌러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 줍니다. 너무 세게 짜면 풋내가 날 수 있으니 부드럽게 짜주세요.
Step 7
물기를 제거한 쪽파를 길고 곧게 펴 가지런히 정돈해 줍니다. 김발을 말듯이 살짝 말아주면 썰 때 편합니다.
Step 8
가지런히 정돈된 쪽파를 약 4cm 길이로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너무 짧으면 무칠 때 뭉개질 수 있고, 너무 길면 먹기 불편할 수 있습니다.
Step 9
넓은 무침 볼에 썰어 놓은 쪽파를 담고, 감칠맛을 더해줄 어간장 2큰 술을 먼저 넣어줍니다. (이 레시피는 마늘 없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Step 10
이제 매콤달콤한 고추장 2 큰 술을 넣고, 쪽파가 으깨지지 않도록 손가락 끝으로 살살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양념이 고루 배도록 살살 버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고소한 깨소금을 넣어줍니다.
Step 11
향긋함을 더해줄 참기름 1 큰 술을 넣고 모든 양념이 쪽파에 잘 어우러지도록 부드럽게 한 번 더 섞어줍니다.
Step 12
정성껏 무친 쪽파 무침을 보기 좋게 접시에 옮겨 담습니다.
Step 13
입맛을 돋우는 부드럽고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쪽파 무침 완성! 이 맛을 보니, 밥에 비벼 먹어도 정말 맛있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따뜻한 밥과 함께 맛있게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