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내음 가득! 두릅 맛있게 데치고 바삭하게 부쳐 먹는 법
제철 봄나물 땅두릅, 개두릅, 참두릅 손질부터 데치기, 그리고 맛있는 부침개까지!
싱그러운 봄이 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봄나물, 바로 두릅이죠! 땅두릅, 개두릅, 참두릅 가리지 않고 모두 똑같은 방법으로 손질하고 데쳐내면, 새콤달콤한 초장에 찍어 먹는 ‘두릅 숙회’로도 훌륭하고요. 여기에 바삭한 부침개나 향긋한 튀김으로 변신시키면 온 가족이 즐기는 별미 간식이 된답니다. 평범한 반찬이 지겨울 때, 두릅 부침개로 특별한 식사나 술안주를 즐겨보세요!
주재료- 두릅 200g (다양한 종류의 두릅 모두 가능)
- 부침가루 2/3컵
- 찬 물 2/3컵
- 부침가루 (덧가루용) 3큰술
- 식용유 적당량 (두릅을 부칠 때 사용할 양)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두릅의 딱딱한 밑동 부분을 칼로 깔끔하게 잘라내 주세요. 밑동이 너무 굵거나 억센 경우, 칼집을 살짝 넣어주면 양념이 잘 배고 부드럽게 익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2
손질한 두릅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흙이나 먼지를 제거하고 신선함을 살리는 과정입니다.
Step 3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물 1큰술 분량의 소금을 넣어 팔팔 끓여주세요. 소금을 넣으면 두릅의 색이 선명해지고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4
물이 끓으면 두릅의 밑동부터 조심스럽게 넣어 30초 정도만 데칩니다. 이어서 줄기 부분까지 모두 물에 잠기도록 하여 20초에서 최대 40초까지만 더 데쳐주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지니 시간 조절이 중요합니다.
Step 5
데친 두릅은 바로 체에 밭쳐 건져낸 후, 차가운 물에 바로 담가 잔열을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두릅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물기를 살짝 짜낸 후, 바로 초고추장에 찍어 드시면 봄나물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두릅 숙회’가 완성됩니다.
Step 6
부침개를 만들기 위해서는 덧가루 과정이 필요해요. 데쳐서 물기를 짠 두릅에 부침가루 (또는 튀김가루)를 골고루 묻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반죽이 두릅에 잘 달라붙어 더욱 바삭한 식감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7
다른 볼에 부침가루 2/3컵과 찬 물 2/3컵을 넣고 젓가락 등으로 살짝 섞어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너무 많이 젓지 않고, 가루가 약간 뭉쳐있는 상태가 좋습니다. 그래야 더욱 바삭한 부침개를 만들 수 있어요.
Step 8
부침가루를 묻힌 두릅을 만들어 둔 반죽에 넣어 골고루 옷을 입혀주세요. 반죽이 두릅에 얇게 코팅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9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중불로 달궈주세요. 반죽 옷을 입힌 두릅을 팬에 가지런히 올려주세요. 이때 두릅끼리 너무 붙지 않도록 간격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0
두릅 부침개의 앞뒤가 노릇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충분히 부쳐주세요. 맛있는 두릅 부침개가 완성되었습니다! 따뜻할 때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