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 내음 가득, 두릅 라면
봄의 정취를 담은 특별한 두릅 라면 레시피
시아버님 제사를 지내고 산소에 다녀오는 길, 봄의 싱그러움을 듬뿍 담은 두릅이 탐스럽게 올라와 있었습니다. 돌아가신 어른들은 곁에 안 계셔도, 자연은 변함없이 생명력을 뽐내며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자연의 싱그러움을 담아, 평범한 라면에 특별함을 더한 두릅 라면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봄의 향긋함을 면과 함께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주요 재료- 라면 1개 (취향에 맞는 종류로 선택)
- 신선한 계란 1개
- 깨끗하게 손질된 두릅 1줌 (약 50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두릅을 깨끗하게 손질하는 과정부터 시작합니다. 두릅의 억센 머리 부분은 먹기 좋게 잘라내고, 줄기는 살짝 데쳐서 사용할 경우 부드러움을 더할 수 있습니다. 사용할 두릅은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살짝 내어 양념이 잘 배도록 준비해 둡니다. 이렇게 하면 두릅 특유의 향긋함과 식감을 라면과 함께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2
이제 라면을 끓일 차례입니다. 냄비에 물 600ml (종이컵 3컵 분량)를 붓고 강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완전히 끓어오르면, 라면 봉지에 들어있는 스프와 건더기 수프, 그리고 준비해 둔 라면 사리를 넣어줍니다. 이어서 손질해 둔 두릅을 함께 넣어주세요. 두릅을 넣고 끓이는 동안 특유의 향긋한 향이 퍼져나와 라면의 풍미를 한층 더 깊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Step 3
라면 면발이 알맞게 익었는지 확인하면서, 마지막 단계로 계란을 넣어줍니다. 계란을 넣을 때는 그대로 깨뜨려 넣거나, 살짝 풀어 넣어 부드러운 계란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계란이 익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이거나 잠시 뜸을 들여 계란을 원하는 익힘 정도로 조절해주세요. 모든 재료가 어우러지면 따뜻한 두릅 라면을 그릇에 담아 맛있게 즐기시면 됩니다. 봄의 싱그러움을 담은 특별한 라면 한 그릇이 완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