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 쑥전
향긋한 봄 쑥으로 만드는 바삭하고 맛있는 쑥전 레시피
제철 맞은 향긋한 봄 쑥, 어떻게 드실지 고민이신가요? 쑥국이나 쑥떡도 좋지만, 오늘은 색다른 매력을 가진 쑥전으로 봄의 풍미를 만끽해보세요. 튀김가루와 밀가루를 황금 비율로 섞어 바삭하게 부쳐내면, 쑥 특유의 향긋함과 고소함이 어우러져 젓가락이 멈추지 않는 별미가 탄생할 거예요. 간단하면서도 특별한 쑥전, 지금 바로 만들어 보세요!
봄 쑥전 재료 (30cm 팬 1장 분량)- 신선한 봄 쑥 80g (약 두 줌)
- 당근 30g (약 1/4개)
- 바삭한 튀김가루 5큰술
- 부드러운 밀가루 5큰술
- 차가운 물 250ml
- 감칠맛 나는 참치액젓 1큰술 (또는 까나리액젓)
- 넉넉한 식용유 (부침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싱싱한 봄 쑥은 흐르는 깨끗한 물에 두세 번 정성껏 씻어 흙이나 이물질을 완전히 제거해 주세요. 씻은 쑥은 물기를 살짝 털어낸 뒤, 약 2~3cm 길이로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길면 전을 부칠 때 불편할 수 있어요.
Step 2
당근은 껍질을 벗긴 후, 쑥의 길이와 비슷하게 가늘게 채 썰어줍니다. 당근이 너무 두꺼우면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식감이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얇게 써는 것이 중요해요.
Step 3
넓은 믹싱볼에 준비해 둔 쑥과 채 썬 당근을 모두 담아주세요. 그 위에 바삭한 식감을 더해줄 튀김가루와 부드러움을 더해줄 밀가루를 동량으로 넣고, 쑥과 당근에 가루가 골고루 묻도록 손으로 살살 섞어줍니다. 쑥이 뭉치지 않도록 주의하며 섞어주세요.
Step 4
가루 옷을 입힌 쑥과 당근에 차가운 물 250ml를 부어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이때, 너무 되직하지도 묽지도 않은 농도가 중요해요. 숟가락으로 떴을 때 주르륵 흐르는 정도가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참치액젓 1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더하고, 다시 한번 골고루 섞어 반죽을 완성합니다.
Step 5
이제 쑥전을 부칠 차례예요. 프라이팬을 중불로 달군 후,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팬이 충분히 달궈지면 쑥 반죽을 국자 등으로 떠서 팬에 둥글게 펼쳐줍니다. 너무 두껍지 않게 얇게 펴야 골고루 잘 익고 바삭하게 즐길 수 있어요.
Step 6
중약불로 줄여가며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개로 조심스럽게 뒤집어 줍니다. 다른 한쪽 면도 마찬가지로 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주세요. 앞뒤로 먹음직스러운 황금빛 갈색이 돌면 맛있는 쑥전이 완성입니다. 취향에 따라 간장과 식초를 섞은 초간장을 곁들여 드시면 더욱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