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산나물 무침 레시피
봄의 정취를 담은 산나물(산초잎, 방풍나물) 무침
화창한 날, 어머니 산소 벌초 후 내려오는 길에 싱그러운 산나물 새순이 눈에 띄어 채취했어요. 특히 산초잎 새순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오빠가 기꺼이 덤불을 헤치고 따다 주었답니다. 이렇게 직접 채취한 산나물로 봄의 맛을 듬뿍 담은 향긋한 나물 무침을 만들어 보았어요.
주재료- 데친 산나물 300g (산초잎, 방풍나물 등)
- 쪽파 또는 대파 약간 (송송 썬 것)
조리 방법
Step 1
채취 과정: 싱그러운 산나물 새순을 얻기 위해 가시덤불 속을 헤치며 조심스럽게 산나물을 채취하는 모습입니다. (본 레시피는 직접 채취한 산나물을 사용하지만, 시판되는 데친 산나물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2
산행 후 즐거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산나물을 채취하는 즐거운 경험을 담았습니다. 도시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에 힐링이 되는 순간입니다.
Step 3
산나물 데치기: 끓는 물에 굵은소금을 약간 넣고, 시금치를 데치듯 산나물을 30초에서 1분 내외로 짧게 데쳐주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나물의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니 주의하세요.
Step 4
찬물 헹구기 및 물기 제거: 데친 산나물은 즉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혀주고, 체에 밭쳐 손으로 물기를 최대한 꽉 짜줍니다. 물기가 잘 제거되어야 양념이 잘 배고 싱거워지지 않아요.
Step 5
양념하여 무치기: 볼에 물기를 짠 산나물을 담고, 고추장, 송송 썬 쪽파(또는 대파), 다진 마늘, 매실청, 참기름, 으깬 통깨를 모두 넣어주세요. 재료가 뭉치지 않도록 손으로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줍니다. 이때, 가족들의 입맛에 맞춰 고추장이나 매실청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하면 매실청을 조금 더 추가해도 좋아요.
Step 6
맛있는 나물 나눔: 갓 무쳐낸 산나물 무침의 싱그러운 향이 집안 가득 퍼집니다.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처럼, 정성껏 만든 맛있는 나물 무침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행복을 더했습니다. 함께 나누는 즐거움이 두 배가 되는 따뜻한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