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산타리버섯 라비올리

고기 대신 풍미 가득 산타리버섯으로 만든, 정성 가득 홈메이드 라비올리

향긋한 산타리버섯 라비올리

몇 년 전, 코로나 팬데믹 이전 이탈리아 시장에서 맛보았던 잊을 수 없는 라비올리의 추억을 소환합니다. 제면기 없이도 집에서 정성껏 만들 수 있도록, 특별한 산타리버섯을 활용하여 고기 없이도 깊고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는 이탈리아식 만두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버섯의 은은한 향과 향긋한 바질, 신선한 부추가 어우러져 특별한 날, 또는 평범한 날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거예요.

요리 정보

  • 분류 : 양식
  • 재료 : 버섯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볶음
  • 인분 : 2 인분
  • 조리시간 : 2 시간 이내
  • 난이도 : 중급

라비올리 속 재료

  • 산타리버섯 100g, 잘게 다져주세요
  • 부추 100g, 잘게 다져주세요
  • 신선한 바질 10g, 잘게 다져주세요
  • 크림치즈 100g, 실온에 두어 부드러워진 상태
  • 올리브유 1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소금 1/2큰술

라비올리 반죽 재료

  • 중력분 200g
  • 신선한 계란 2알
  • 올리브유 1/2작은술
  • 소금 1/4작은술

산타리버섯 파스타 소스 재료

  • 올리브유 30g
  • 마늘 10알, 얇게 슬라이스 해주세요
  • 청양고추 1개, 씨를 제거하고 얇게 썰어주세요 (매운맛 조절 가능)
  • 산타리버섯 100g, 먹기 좋게 찢거나 썰어주세요
  • 소금 1/2큰술 (간을 보며 조절해주세요)

파스타 삶을 물 (면수)

  • 물 800ml
  • 소금 2큰술 (면 삶을 때 간을 맞춰줍니다)
  • 올리브유 1큰술 (면이 서로 달라붙는 것을 방지합니다)

조리 방법

Step 1

속 재료 만들기 시작! 팬에 올리브유 1큰술을 두르고 약불에서 다진 마늘 2큰술을 넣어 은은한 마늘 향이 올라오고 살짝 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Step 1

Step 2

마늘이 향긋해지면 다진 산타리버섯을 넣고 중불에서 볶아줍니다. 버섯에서 수분이 나오기 시작하면 계속 볶아주세요.

Step 2

Step 3

버섯이 투명해지고 숨이 죽으면, 잘게 다진 부추 100g을 넣고 소금 1/2큰술로 간을 맞춰줍니다. 부추의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만 빠르게 볶아주세요. 너무 오래 볶으면 부추의 신선한 맛이 사라질 수 있어요.

Step 3

Step 4

팬에 남은 물기가 거의 사라지면, 다진 바질 10g을 넣고 30초 정도만 짧게 볶아 향을 더한 후 바로 불을 끄고 속 재료를 넓게 펼쳐 완전히 식혀줍니다. 뜨거운 상태로 크림치즈와 섞으면 치즈가 녹아버릴 수 있습니다.

Step 4

Step 5

속 재료가 식는 동안, 실온에 두어 말랑해진 크림치즈 100g을 볼에 담고 주걱이나 포크를 이용해 부드럽게 풀어줍니다. 덩어리 없이 매끈하게 만들어 주세요.

Step 5

Step 6

부드럽게 풀린 크림치즈에 완전히 식힌 볶은 속 재료를 넣고, 덩어리진 부분 없이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모든 재료가 균일하게 섞여야 라비올리 속이 맛있어요.

Step 6

Step 7

맛있는 속 재료가 완성되면, 반죽을 만드는 동안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보관해주세요. 차가워야 반죽에 넣고 모양을 잡기 수월합니다.

Step 7

Step 8

이제 라비올리 반죽을 만들어 볼게요. 깨끗한 작업대 위에 밀가루 200g을 체에 쳐서 둥글게 쌓아 올리고, 가운데 부분을 움푹하게 파서 분화구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그 안에 계란 2알, 올리브유 1/2작은술, 소금 1/4작은술을 넣어줍니다. 먼저 포크를 사용해서 계란과 가루를 가장자리부터 살살 섞어주세요.

Step 8

Step 9

포크로 가루가 어느 정도 뭉쳐지면, 손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반죽을 치대기 시작합니다. 손바닥으로 반죽을 밀고 접는 과정을 반복하며 매끈하고 탄력 있는 한 덩어리로 만들어 주세요. 약 10분 정도 치대주면 좋습니다.

Step 9

Step 10

한 덩어리로 뭉쳐진 반죽을 밀대를 이용해 길고 얇은 타원형으로 만들어 줍니다. 긴 쪽을 기준으로 3등분으로 접어주세요. 마치 책을 접듯이 말이죠.

Step 10

Step 11

3겹으로 접은 반죽을 다시 밀대로 얇게 밀어주고, 다시 3겹으로 접는 과정을 5번 반복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반죽이 더욱 쫄깃하고 결이 살아있는 라비올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11

Step 12

5번의 접기 과정을 마친 반죽은 약 3등분으로 나누어, 한 조각만 꺼내서 작업합니다. 나머지 2조각은 마르지 않도록 랩이나 젖은 면보로 반드시 덮어두세요. 반죽이 마르면 찢어지기 쉬워요.

Step 12

Step 13

꺼낸 반죽 조각을 밀대를 이용해 최대한 얇고 길게 밀어줍니다. 바닥이 비칠 정도로 얇게 미는 것이 중요해요! 가로 길이는 라비올리 2개 정도 크기로, 세로로는 길게 밀어주세요. 나머지 2조각도 같은 방법으로 얇고 길게 밀어줍니다.

Step 13

Step 14

얇게 민 반죽 시트를 세로로 2줄, 가로로는 원하는 라비올리 크기와 개수에 맞춰 잘라줍니다. 반죽 조각의 한쪽에만 준비된 속 재료를 1큰술 정도 넉넉히 올리고, 각 네모 가장자리에 손가락으로 물을 살짝 묻혀줍니다. 그런 다음 반죽을 반으로 접어 속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꼼꼼하게 붙여줍니다.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14

Step 15

속을 채우고 붙인 라비올리의 가장자리를 포크로 눌러 예쁜 모양을 내줍니다. 포크 자국이 모양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라비올리가 익을 때 소스가 잘 배어들도록 도와줍니다.

Step 15

Step 16

이제 라비올리를 삶을 차례입니다. 냄비에 물 800ml를 붓고 물이 팔팔 끓으면 소금 2큰술과 올리브유 1큰술을 넣어줍니다. 끓는 물에 조심스럽게 라비올리를 넣고, 6분 동안 삶아줍니다. 라비올리가 떠오르고 투명해지면 익은 것입니다.

Step 16

Step 17

라비올리가 삶아지는 동안, 파스타 소스를 만들 팬을 준비합니다. 팬에 올리브유 30g을 넉넉히 두르고, 얇게 썬 마늘 10알을 넣고 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줍니다. 마늘이 타지 않고 황금빛으로 변할 때까지 볶아 향을 최대한 끌어내세요.

Step 17

Step 18

마늘이 노릇하게 볶아지면, 얇게 썬 청양고추 1개를 넣고 약 30초간 함께 볶아 향을 입혀줍니다. 매콤한 향이 입맛을 돋울 거예요. (매운 것을 싫어하시면 생략하거나 양을 줄여도 좋습니다.)

Step 18

Step 19

먹기 좋게 찢거나 썬 산타리버섯 100g을 넣고 중불로 올려 볶아줍니다. 버섯이 부드러워지고 향긋한 냄새가 올라올 때까지 볶아주세요.

Step 19

Step 20

삶은 라비올리에서 나온 면수 2국자 정도를 팬에 붓고, 소금 1/2큰술로 전체적인 간을 맞춰줍니다. 면수는 파스타 소스의 농도를 맞추고 감칠맛을 더해주는 비결입니다.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도록 볶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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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1

다 삶아진 라비올리를 건져내어 바로 소스를 볶고 있는 팬에 넣습니다. 라비올리가 소스와 잘 어우러지도록 가볍게 섞어가며 1분 정도 더 볶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라비올리에 소스 맛이 깊숙이 배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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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2

이제 잘 버무려진 라비올리를 보기 좋은 그릇에 정성껏 담아냅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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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3

속이 꽉 차고 향긋한 산타리버섯 라비올리 완성입니다! 집에서도 근사한 이탈리안 요리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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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4

만들고 남은 속 재료가 있다면 버리지 마세요! 빵 위에 넉넉히 올리고 에어프라이어에 180도에서 4분 정도만 구워주면, 아주 그럴싸한 특별 브런치 메뉴가 탄생합니다. 훌륭한 활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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