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상추전: 텃밭 채소 활용 만점 레시피
이영자도 반한! 텃밭 상추로 만드는 향긋하고 바삭한 상추전 레시피
텃밭에서 풍성하게 자란 상추, 남김없이 즐기는 특별한 방법! 싱싱한 상추를 활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맛있는 상추전을 만들어 보세요. 간단한 재료로 근사한 한 끼 식사나 술안주로도 손색없는 상추전은 버려지는 채소를 줄이는 똑똑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상추전 재료- 신선한 상추 30장
- 식초 1큰술 (상추 세척용)
- 부침가루 7큰술
- 달걀 1개
- 멸치 액젓 또는 까나리 액젓 1/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식용유 적당량 (부침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상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세척용 물에 식초 1큰술을 넣고 10분 정도 담가두어 농약이나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이렇게 하면 상추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더욱 깨끗하게 즐길 수 있어요.
Step 2
식초물에 담갔던 상추를 깨끗하게 헹궈 물기를 제거합니다. 상추 잎이 크고 넓기 때문에, 먼저 세로 방향으로 2~3등분하여 길게 썰어준 뒤, 다시 1cm 간격으로 송송 썰어 전으로 부치기 좋은 크기로 만들어 줍니다. 너무 잘게 썰면 식감이 덜할 수 있으니 적당한 크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매콤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홍고추, 풋고추, 청양고추를 각각 1개씩 준비하여 송송 썰어줍니다.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으시면 청양고추는 생략하거나 양을 조절해주세요. 고추의 색감이 전을 더욱 먹음직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Step 4
알록달록한 색감을 더해줄 빨간 파프리카 1/4개 정도를 준비하여 송송 썰어줍니다. 파프리카의 달콤함과 아삭한 식감이 상추전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려 줄 거예요.
Step 5
상추전의 감칠맛과 씹는 맛을 더해줄 작은 건새우 1/2컵을 준비합니다. 건새우를 넣으면 상추만으로 부칠 때보다 훨씬 깊은 맛과 풍부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참시’에 소개된 이영자님 레시피처럼 오징어, 새우살, 바지락살 등 해산물을 추가하면 더욱 다채로운 맛의 전을 만들 수 있으니 취향껏 활용해보세요.
Step 6
볼에 썰어놓은 상추와 준비한 고추(선택 사항)를 담고, 멸치 액젓 1/2큰술과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이렇게 양념에 살짝 버무려주면 상추의 숨이 부드럽게 죽으면서 양념이 잘 배어들어 더욱 맛있습니다.
Step 7
숨이 죽은 상추 반죽에 준비한 건새우와 부침가루 7큰술을 넣어줍니다. 부침가루의 양은 상추의 물기 정도에 따라 가감하시면 됩니다. 반죽이 너무 질면 부침가루를 조금 더 추가해주세요.
Step 8
손으로 조물조물 버무리면서 모든 재료가 부침가루와 잘 섞이도록 합니다. 재료들이 뭉치지 않고 고르게 섞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9
마지막으로 달걀 1개를 깨뜨려 넣고 반죽에 섞어줍니다. 달걀은 반죽을 더욱 부드럽게 하고 재료들을 잘 붙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Step 10
모든 재료가 어우러지도록 다시 한번 골고루 버무려 반죽을 완성합니다. 너무 오래 치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11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완성된 상추 반죽을 국자나 숟가락으로 한 숟씩 떠서 팬에 둥글게 펼쳐줍니다. 원하는 크기로 작게 부치거나, 크게 하나로 붙여도 좋습니다. 팬을 너무 뜨겁게 달구면 타기 쉬우니 중불에서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2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기 시작하면, 뒤집개로 조심스럽게 뒤집어줍니다. 뒤집은 후에는 숟가락이나 뒤집개 뒷면으로 살짝 눌러주면 속까지 고르게 익고 더욱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3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쳐내어 맛있는 상추전을 완성합니다. 타지 않도록 불 조절에 신경 써주세요.
Step 14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간장 소스를 곁들여 드시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