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참취나물 무침
[봄나물 제철 레시피] 향긋함의 끝판왕! 참취나물 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봄이 되면 할머니께서 보내주시는 향긋한 산나물 덕분에 입이 즐거운 계절이에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향이 일품인 참취나물을 활용해, 간단하면서도 참취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린 ‘참취나물 무침’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봄기운 가득한 나물로 즐거운 식탁을 만들어 보세요!
재료- 참 취나물 200g
- 국간장 1큰술
- 참기름 1작은술
- 통깨 1큰술
- 데칠 때 소금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참취나물은 국간장(집간장)으로 무쳐야 본연의 향긋한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답니다. 된장으로 무쳐도 맛있지만, 된장 향에 참취의 섬세한 향이 묻힐 수 있거든요. 오늘은 정말 간단한 양념만으로도 참취나물의 매력을 한껏 살릴 수 있는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정말 쉽고 간단해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어요!
Step 2
참취나물 본연의 맛과 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마늘은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딱 필요한 몇 가지 재료만으로도 참취나물 본연의 깊은 맛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Step 3
가장 먼저 할 일은 싱싱한 참취나물을 깨끗하게 다듬는 것입니다. 지저분한 잎이나 질긴 줄기는 떼어내 주세요.
Step 4
다듬은 참취나물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흙이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물기를 체에 밭쳐 충분히 빼주세요.
Step 5
이제 참취나물을 데칠 차례입니다. 저는 약 4분 정도 데쳤는데요. 식감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데치는 시간을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Step 6
너무 살짝 데치면 나물이 질겨져 먹기 불편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오래 푹 익히면 잎이 흐물흐물해져 식감이 떨어질 수 있어요. 그러니 데치는 중간중간 줄기를 만져보며 적당한 익힘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Step 7
데친 참취나물은 바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나물의 색깔도 선명해지고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8
찬물에 헹군 참취나물을 두 손으로 꼭 짜서 남아있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줍니다. 물기가 많으면 양념이 싱거워질 수 있으니 꼼꼼하게 짜주세요.
Step 9
이제 모든 양념 재료를 넣고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주기만 하면 맛있는 참취나물 무침이 완성됩니다. 양념은 국간장, 참기름, 통깨만 있으면 충분해요.
Step 10
깨는 통깨를 그대로 넣기보다는, 절구나 믹서기 등을 이용해 곱게 갈아서 사용하면 고소한 맛과 풍미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저는 돌절구에 곱게 갈아 사용했어요.
Step 11
보기에는 간단한 재료로 만들었지만, 맛은 절대 간단하지 않은 맛있는 참취나물 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강한 양념 없이도 참취나물 본연의 향긋한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Step 12
마지막으로 넉넉하게 뿌린 깨소금이 고소함을 더해주면서 참취나물의 향긋함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이렇게 갓 무친 참취나물 무침만 있어도 밥 한 그릇은 뚝딱 비울 수 있을 거예요!
Step 13
향긋한 봄나물로 입맛을 돋우는 맛깔스러운 봄나물 반찬을 만들어 보세요. 제철에만 맛볼 수 있는 싱그러운 봄나물로 풍성하고 맛있는 밥상을 차려 즐거운 봄날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