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취나물볶음: 건나물의 재발견
말린 취나물을 활용한 맛있는 취나물볶음 레시피
봄의 향기를 담은 취나물을 건나물로 준비해 향긋하게 볶아내는 레시피입니다. 말린 취나물을 불리고 삶는 정성이 들어가지만, 그만큼 깊은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지요. 이렇게 만들어두면 훌륭한 밑반찬은 물론, 비빔밥 재료로도 손색이 없어 활용도가 무궁무진합니다. 건나물은 말리는 과정에서 영양소가 농축되어 비타민 또한 풍부하니,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매력적인 나물 요리랍니다.
주재료- 건취나물 30g
- 소금 1 작은술 (데칠 때 사용)
- 들기름 2 큰술 (볶을 때)
- 통깨 1 큰술 (마무리용)
- 물 3 큰술 (볶을 때)
양념- 국간장 1 큰술
- 다진 마늘 1 작은술
- 다진 대파 1 큰술
- 들기름 1 큰술 (양념용)
- 국간장 1 큰술
- 다진 마늘 1 작은술
- 다진 대파 1 큰술
- 들기름 1 큰술 (양념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건취나물 30g을 준비합니다. 마른 나물 특유의 향이 매력적이죠.
Step 2
넓은 볼에 건취나물을 넣고 미지근한 물을 부어 최소 1시간 이상 충분히 불려주세요. 나물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불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충분히 불린 취나물은 건져내지 않고, 나물을 불렸던 물 그대로 냄비에 부어주세요. 나물의 맛있는 성분이 우러나온 물을 버리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비법입니다.
Step 4
냄비에 소금 1 작은술을 넣고, 취나물이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약 15분간 삶아주세요. 나물의 질긴 정도에 따라 시간은 조절해주세요.
Step 5
불을 끈 후에는 냄비 뚜껑을 닫고, 삶은 물이 완전히 식을 때까지 잠시 그대로 두어 여열로 나물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이 과정을 ‘뜸 들이기’라고 합니다.
Step 6
취나물을 삶는 동안, 맛있는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둡니다.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대파 1큰술, 그리고 향긋함을 더할 들기름 1큰술을 볼에 넣고 골고루 섞어 준비해주세요.
Step 7
삶아진 취나물은 냄비에서 건져내 찬물에 2~3번 부드럽게 헹궈주세요. 깨끗하게 헹군 나물은 손으로 물기를 꼭 짜낸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적당히 잘라 준비합니다.
Step 8
물기를 제거한 취나물을 만들어둔 양념장 볼에 넣어주세요.
Step 9
두 손으로 양념이 나물에 골고루 배도록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줍니다. 나물이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다뤄주세요.
Step 10
이제 볶을 차례입니다. 달궈진 팬에 들기름 2큰술을 넉넉히 둘러주세요. 들기름의 고소한 향이 취나물과 잘 어우러집니다.
Step 11
양념에 무쳐둔 취나물을 팬에 넣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주세요. 나물이 들기름 향을 머금으며 맛있게 익도록 합니다.
Step 12
볶는 중간에 물 3큰술을 부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취나물이 너무 마르지 않고 촉촉하면서도 부드럽게 익어 식감이 더욱 좋습니다.
Step 13
마지막 단계입니다. 물기가 자작하게 졸아들면 불을 센 불로 올리고, 재빠르게 1분 정도만 더 볶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나물의 수분이 날아가면서 겉은 살짝 꼬들하고 속은 촉촉한 맛있는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14
불을 끄고, 보기에도 좋고 맛에도 고소함을 더해줄 통깨 1큰술을 솔솔 뿌려 마무리합니다. 맛있는 취나물볶음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