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홈메이드 바질 페스토 만들기
직접 키운 바질로 신선한 바질 페스토 만들기
정원에서 직접 수확한 싱그러운 바질로 풍미 가득한 홈메이드 바질 페스토를 만들어 보세요. 빵에 발라 먹거나 파스타 소스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필수 재료- 신선한 바질 잎 40g (줄기 제외)
- 올리브 오일 150ml
- 다진 마늘 1 큰술
- 견과류 (아몬드 추천) 80g
- 치즈 (파마산 또는 일반 치즈 블록) 40g
조리 방법
Step 1
화단에서 싱싱한 바질을 가득 수확합니다. 약 40g 분량이 되도록 줄기를 제외한 잎만 준비해주세요. 직접 키운 바질은 향이 훨씬 풍부하답니다.
Step 2
수확한 바질 잎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세요. 이때, 사용할 잎만 따로 모으고 줄기는 과감히 제거합니다.
Step 3
집에서 키운 바질이라도 혹시 모를 미생물 제거를 위해 식초물에 잠시 담가 소독합니다. 볼에 씻은 바질 잎을 넣고 식초 2 큰술을 부어 약 10분간 그대로 두세요. 이 시간 동안 다른 재료를 준비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
Step 4
믹서기 또는 푸드 프로세서에 아몬드 80g (종이컵 약 3분의 2컵 분량)과 치즈 블록 40g을 넣고 잘게 다져줍니다. 정통 레시피에는 파마산 치즈를 사용하지만,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을 때는 일반 치즈 블록이나 슬라이스 치즈를 사용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Step 5
견과류와 치즈를 다질 때는 원하는 식감에 따라 조절하세요. 약간의 씹는 맛을 원하면 푸드 프로세서의 줄을 당겨가며 거칠게 다지고,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면 곱게 갈아주세요. 믹서기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6
견과류와 치즈가 적당히 다져졌다면, 다진 마늘 1 큰술을 함께 넣고 다시 한번 살짝 갈아줍니다. 마늘 향이 은은하게 배어들어 더욱 풍미가 좋아질 거예요.
Step 7
바질 잎을 식초물에 담가둔 지 약 10분이 지났다면, 물을 따라 버리고 바질 잎만 건져냅니다.
Step 8
넓은 그릇에 키친타월을 깔고, 물기를 뺀 바질 잎을 가지런히 펼쳐 올려줍니다.
Step 9
다른 키친타월을 덮어 잎 위를 꾹꾹 눌러가며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주세요. 잎이 뽀송뽀송한 상태가 되어야 페스토를 냉장 보관했을 때 더 오래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0
물기를 제거한 뽀송한 바질 잎의 절반을 믹서기에 넣고, 앞서 다져둔 아몬드, 치즈, 마늘과 함께 갈아줍니다. 처음부터 모든 재료를 함께 넣으면 견과류가 덩어리질 수 있으므로, 이렇게 나누어 갈면 더 부드러운 질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Step 11
볼륨이 어느 정도 줄어들면, 남은 바질 잎을 모두 넣고 모든 재료가 부드럽게 섞일 때까지 다시 한번 갈아줍니다. 처음부터 아몬드를 갈아주는 과정을 통해 단단한 아몬드도 곱게 만들 수 있어요.
Step 12
잘 갈아진 페스토 재료를 깨끗한 밀폐용기에 모두 담아줍니다.
Step 13
페스토 재료가 완전히 잠길 정도로 올리브 오일 150ml를 부어줍니다. 올리브 오일이 재료를 덮어주어야 페스토의 산화를 막아 신선도를 유지하고 보관 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 소금 1/2 작은술, 후추 약간, 그리고 건조 오레가노를 조금 넣고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저어줍니다.
Step 14
신선하고 향긋한 홈메이드 바질 페스토 완성입니다! 뚜껑을 닫아 냉장 보관하면서 빵에 스프레드로 바르거나, 파스타 소스로 활용해보세요. 약 300ml 분량의 페스토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