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홈메이드 황도 복숭아잼
여름 제철 황도로 만드는 법, 향긋하고 달콤한 복숭아잼 레시피
여름 햇살을 가득 머금은 충주 하늘작 황도로 집에서 직접 만드는 황도 복숭아잼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노랗고 부드러운 황도 특유의 달콤함과 향긋함이 살아있는 맛있는 복숭아잼은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빵과 곁들이기에도 그만입니다. 복숭아의 과육이 살아있도록 큼직하게 썰어 뭉근하게 졸여내면, 마치 금빛 보석처럼 영롱한 빛깔과 매혹적인 향이 일품입니다. 레몬즙을 살짝 넣어 새콤달콤한 맛의 밸런스를 잡았으며, 설탕량을 조절하여 복숭아 본연의 단맛을 살렸습니다. 여름에 맛볼 수 있는 귀한 복숭아를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 복숭아잼 만들기에 도전해 보세요! 토스트에 갓 발라 먹으면 황홀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질 거예요.
재료- 황도 복숭아 7개
- 백설탕 2컵 (약 200g)
- 레몬즙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황도 복숭아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껍질에 붙어있을 수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Step 2
깨끗하게 씻은 복숭아의 껍질을 감자칼 등을 이용해 얇게 벗겨내 주세요. 껍질을 벗긴 복숭아는 씨 부분을 제거하고, 큼직하게 깍둑썰기 하거나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믹서에 갈기 전 약간의 과육 식감을 살리기 위해 일부는 덩어리째 남겨두는 것도 좋습니다. 썰어 놓은 복숭아는 커다란 냄비에 모두 담아주세요.
Step 3
복숭아가 담긴 냄비에 백설탕 2컵(약 200g)과 레몬즙 2큰술을 넣어주세요. 설탕량은 복숭아의 당도나 취향에 따라 가감할 수 있습니다. 레몬즙은 복숭아의 색을 유지하고 상큼한 맛을 더해줍니다.
Step 4
처음에는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냄비 안의 내용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주세요. 뚜껑을 열거나 반쯤 덮은 상태로 뭉근하게 20분 정도 졸여줍니다. 이때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가끔씩 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졸이는 동안 복숭아가 부드럽게 익으면서 국물이 걸쭉해집니다.
Step 5
20분 정도 졸인 복숭아를 핸드 블렌더나 믹서기를 이용해 갈아주세요. 복숭아 과육의 씹는 맛을 좋아하신다면 너무 곱게 갈지 않고, 약간의 덩어리가 느껴지도록 대충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질감을 원하시면 곱게 갈아주세요.
Step 6
잼을 담을 유리병은 끓는 물에 넣어 열탕 소독한 후, 완전히 물기를 제거하여 건조시켜 주세요. 뜨거운 복숭아잼을 뜨거울 때 소독된 유리병에 바로 담아주어야 밀봉이 잘 되고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Step 7
뜨거운 잼을 유리병에 가득 채운 후, 뚜껑을 닫고 완전히 식혀주세요. 식은 잼은 냉장 보관하며, 빵이나 토스트에 발라 맛있게 즐기시면 됩니다. 여름철 맛있는 복숭아를 오랫동안 즐기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