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함이 살아있는 바삭한 두릅튀김
제철 별미! 향긋하고 맛있는 두릅튀김 만들기, 손질부터 보관법까지 완벽 가이드
봄철 별미인 두릅을 활용하여,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며 향긋함이 살아있는 두릅튀김을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보세요. 두릅 고르는 법부터 손질, 보관법, 그리고 맛있는 튀김옷 만드는 비법까지 상세하게 알려드립니다.
두릅 튀김 재료- 신선한 두릅 1소쿠리 (약 12~15cm 길이의 싱싱한 것으로)
- 튀김가루 2컵
- 차가운 물 (얼음물 추천) 2컵
- 소금 1꼬집
- 식용유 적당량
조리 방법
Step 1
두릅은 봄철 산에서 나는 귀한 나물로, 튀김으로 즐기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두릅을 고를 때는 길이가 12~15cm 정도 되는 것이 적당하며, 향이 진하고 잔가시가 적으며 껍질이 마르지 않은 신선한 것을 고르는 것이 맛있는 튀김의 첫걸음입니다.
Step 2
두릅 손질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먼저 두릅의 밑동 부분을 약간만 잘라내고, 쌉싸름한 맛을 내는 검은 겉껍질만 살살 벗겨내 주세요. 복잡한 과정 없이 이 두 가지만 해주면 두릅 손질 끝! 이제 튀길 준비가 되었습니다.
Step 3
두릅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씻지 않은 두릅에 물을 살짝 분무하고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며칠간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 냉동 보관을 원하신다면, 두릅을 살짝 데친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 사용할 수 있습니다.
Step 4
이제 맛있는 튀김옷을 만들어 볼까요? 볼에 튀김가루 2컵과 찬물 (얼음물을 사용하면 더욱 바삭해요!) 2컵을 동량으로 넣습니다. 여기에 소금 1꼬집을 넣어 간을 맞추고, 식용유 2스푼을 추가하여 반죽을 만들어 주세요. 너무 많이 젓지 않고 덩어리가 약간 남아있도록 섞는 것이 바삭한 튀김의 비결입니다.
Step 5
손질해 둔 두릅의 물기를 키친타월로 가볍게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튀김가루를 쟁반에 넉넉히 펼쳐두고, 두릅에 튀김가루 옷을 얇게 한번 입혀줍니다. 이렇게 하면 튀김옷이 두릅에 더 잘 달라붙어 두껍지 않고 고르게 입혀집니다.
Step 6
튀김가루 옷을 입힌 두릅을 준비된 반죽에 퐁당 넣어 골고루 묻혀줍니다. 반죽이 너무 묽거나 되지 않도록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 두릅 전체에 반죽이 고르게 코팅되도록 잘 섞어주세요.
Step 7
식용유를 180도 정도로 예열해주세요. 튀김옷을 입힌 두릅을 하나씩 조심스럽게 넣고, 약 3~4분간 노릇노릇하고 바삭해질 때까지 튀겨줍니다. 튀기는 동안 자주 뒤집어주면 더욱 고르게 익힐 수 있습니다. 건져낸 두릅튀김은 키친타월 위에 올려 여분의 기름을 빼주세요.
Step 8
짜잔! 노릇하게 튀겨진 두릅튀김이 완성되었습니다. 겉은 그야말로 바삭바삭하고, 한 입 베어 물면 두릅 특유의 향긋함과 부드러운 식감이 입안 가득 퍼질 거예요. 따뜻할 때 바로 드시는 것이 가장 맛있답니다.
Step 9
튀김옷이 남아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집에 있는 고구마를 활용해 고구마튀김도 함께 만들어 보았어요. 두릅튀김과 함께 곁들여 먹기 좋겠지요?
Step 10
고구마튀김 역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달콤하게 잘 튀겨졌습니다. 두릅튀김의 향긋함과 고구마튀김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