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레몬청 만들기: 새콤달콤 행복 가득!
우리 아이도 반한 수제 레몬청,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함께 즐겨요!
어느 날, 아이가 카페에서 마신 허니 레몬티를 맛보고는 “엄마~ 이거 레몬 들어간 거 너무 새콤달콤해서 행복해!”라며 감탄했어요. 그 말을 듣고 용기를 얻어 집에서 직접 수제 레몬청 만들기에 도전했답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레몬차 한잔이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3일 뒤, 정성껏 만든 레몬청으로 향긋하고 건강한 레몬티를 즐겨보세요.
재료- 레몬 11개 (약 856g)
- 1차 버무릴 때 사용할 설탕 700g
- 2차 병에 부을 때 사용할 설탕 170g
조리 방법
Step 1
가장 먼저, 레몬청을 담을 유리병을 열탕 소독해주세요. 아이를 키워보신 분이라면 익숙하시죠? 깨끗하게 소독해서 레몬청을 신선하게 보관해요.
Step 2
이제 본격적으로 레몬 세척에 들어갑니다. 레몬에 베이킹소다를 뿌려주세요.
Step 3
끓는 물을 레몬에 부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레몬 표면의 왁스 코팅과 베이킹소다가 함께 녹아 나올 거예요.
Step 4
다음은 식초를 부어주세요. 만약 집에 구연산이 있다면 구연산을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레몬을 더욱 깨끗하게 만들 수 있어요.
Step 5
기포가 잦아들면 굵은 소금을 이용해 레몬 껍질을 꼼꼼하게 문질러 주세요. 마지막으로 끓인 물로 다시 한번 헹궈내어 왁스 제거를 마무리합니다.
Step 6
사랑하는 우리 아이를 생각하며 수제 레몬청 만들기에 다시 집중! 레몬의 양쪽 끝부분은 사용하지 않으니 잘라내어 버려주세요.
Step 7
레몬의 양 끝부분을 모두 잘라낸 모습이에요. 정말 제사상에 올리는 과일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웃음) 오늘 사용한 레몬은 총 11개랍니다.
Step 8
레몬을 슬라이스 해주세요. 레몬 씨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자르면 마치 복권에 당첨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Step 9
하지만! 자르다 보니 생각보다 레몬 씨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당황스러웠어요. 한 레몬에서 10개 이상의 씨를 발견하기도 했답니다. 정말 신기했어요. (웃음)
Step 10
나온 레몬 씨는 깨끗하게 제거해주세요.
Step 11
계량 저울이 있다면 레몬 무게의 약 80%에 해당하는 설탕을 계량하여 레몬과 함께 버무려 주세요. 제가 사용하는 자일로스 설탕은 일반 설탕보다 당도가 낮을 수 있어 곰팡이가 필 위험이 있으므로, 이 경우 설탕 비율을 1.2배 정도로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나중에 병에 부을 설탕 양을 조금 더 추가했어요.
Step 12
레몬과 설탕을 버무린 후, 소독한 병 바닥에 설탕을 약간 깔고 그 위에 버무린 레몬과 설탕을 차곡차곡 쌓아 담아주세요. 혼자서 이것저것 하다 보니 사진 찍는 것을 깜빡했네요. (아쉬움)
Step 13
모든 레몬을 담았다면, 남은 설탕을 레몬 위에 골고루 부어주세요.
Step 14
저는 총 두 개의 병에 나누어 담았습니다.
Step 15
병뚜껑을 덮기 전에, 윗부분을 랩으로 한번 덮어 밀봉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연홀맘표’ 수제 레몬청 만들기 완성!
Step 16
수제 레몬청 외에도 이번에는 사과 레몬청도 함께 만들었어요! 아이가 또 레몬과 사과가 들어간 음료를 마시고 싶다고 유치원에서 돌아와 이야기하네요. 현재 레몬청은 실온에서 설탕이 녹는 중입니다. 수제 레몬청은 보통 2~3일 정도 실온에서 설탕을 녹인 후, 냉장 보관하면서 드시면 좋습니다. 향긋하고 건강한 레몬티를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