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치즈 가루 (체다 슬라이스 치즈 활용)
첨가물 ZERO! 진한 풍미의 황치즈 가루 대신, 건강하고 맛있는 홈메이드 치즈 가루 만들기
대용량으로 구매했는데 좀처럼 줄지 않는 체다 슬라이스 치즈,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그 치즈로 베이킹은 물론 일반 요리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홈메이드 치즈 가루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시판 황치즈 가루의 진한 색감과 향은 아니지만, 첨가물과 색소 걱정 없이 치즈 본연의 풍미를 한껏 살린 건강한 치즈 가루를 만들 수 있어요. 파마산 치즈 가루처럼 샐러드나 파스타, 볶음 요리 등에 솔솔 뿌려 먹으면 훨씬 맛있어진답니다. 조만간 이 치즈 가루로 만든 버터링 쿠키 레시피도 공개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활용도 만점인 매력적인 치즈 가루, 함께 만들어 볼까요?
재료- 체다 슬라이스 치즈 적당량 (약 3묶음, 4cm 두께 기준)
- 옥수수 전분 2~3 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체다 슬라이스 치즈를 건조기에 말리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저는 한 장을 9등분으로 잘랐습니다. 건조기 트레이에 치즈 조각들이 겹치지 않도록 넉넉하게 펴주세요. 사용한 치즈 양은 정확히 계량하진 않았지만, 일반적인 4cm 두께의 슬라이스 치즈 3묶음 정도를 사용했어요.
Step 2
건조기를 45~55℃로 설정하고 약 10시간 동안 건조해주세요. 건조기 모델에 따라 건조 시간은 달라질 수 있으니, 치즈가 만졌을 때 단단하고 부서질 정도로 잘 말랐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 건조된 치즈는 손으로 만졌을 때 약간의 기름기가 느껴질 수 있어요.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해, 넓은 쟁반에 키친타월을 깔고 그 위에 건조된 치즈를 올린 후, 또 다른 키친타월 한 장을 덮어주세요. 그 위에 무거운 물체(냄비나 책 등)를 올려 3~4시간 정도 눌러주면 키친타월에 기름기가 흡수됩니다.
Step 3
기름기까지 제거된 건조 치즈를 이제 곱게 갈아줄 차례입니다. 믹서기나 푸드 프로세서를 사용하세요. 이때, 치즈를 갈 때마다 옥수수 전분 1 작은술씩 넣어주면 치즈의 유분 때문에 가루가 뭉치거나 믹서 날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고 훨씬 곱게 갈 수 있어요. 저는 믹서기 용량이 작아 3번에 나누어 갈았고, 갈 때마다 옥수수 전분을 조금씩 추가했습니다. 완성된 치즈 가루는 반드시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오랫동안 신선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맛있는 홈메이드 치즈 가루,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