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토마토 페이스트
생 토마토를 그대로 농축한 깊고 진한 토마토 페이스트 만들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집에서 직접 생 토마토를 활용해 진하고 풍미 가득한 토마토 페이스트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사실 저는 예전에는 토마토를 그다지 즐겨 먹지 않았어요. 그래서 조카들이 놀러 와 파스타를 만들어 달라고 하면 늘 시판 토마토 소스를 사서 사용하곤 했죠. 하지만 집에서 직접 토마토 페이스트를 만들어보고는 그 맛에 완전히 빠져버렸답니다! 한번 맛보면 시판 병 제품으로는 절대 돌아갈 수 없을 거예요. 깊은 풍미와 건강함까지, 집에서 만든 토마토 페이스트의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주재료- 신선한 토마토 500g
- 소금 1g (약 1/4 티스푼)
- 월계수잎 2장 (선택 사항, 풍미 증진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사용할 토마토 500g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주세요. 싱싱한 토마토를 사용하는 것이 맛있는 페이스트의 첫걸음입니다.
Step 2
깨끗하게 씻은 토마토는 꼭지를 깔끔하게 제거해주세요. 그런 다음, 토마토 표면에 십자 모양으로 얕게 칼집을 내주세요. 이 작은 과정이 나중에 껍질을 벗길 때 아주 편리하답니다.
Step 3
토마토 껍질을 벗기는 방법은 정말 간단해요. 넉넉한 냄비에 물을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칼집 낸 토마토를 넣고 살짝 데칠 거예요.
Step 4
토마토를 끓는 물에 약 10~15초 정도만 담가두면, 신기하게도 칼집 낸 부분을 따라 껍질이 자연스럽게 벌어지며 터지기 시작할 거예요. 얼음물에 바로 식히라는 레시피도 있지만, 이 방법만으로도 껍질이 정말 잘 벗겨지니 따로 얼음물을 준비할 필요는 없답니다.
Step 5
데친 토마토는 건져내어 한 김 식힌 후, 손으로 아주 쉽게 껍질을 벗겨낼 수 있습니다. 껍질이 스르륵 벗겨지는 재미도 느껴보세요!
Step 6
껍질을 모두 제거한 토마토는 먹기 좋은 크기, 예를 들어 4등분 정도 해주세요. 어차피 핸드블렌더로 곱게 갈아줄 것이기 때문에 아주 잘게 썰 필요는 없답니다.
Step 7
이제 냄비에 손질한 토마토를 모두 넣고 핸드블렌더를 사용해 곱게 갈아줄 거예요. 만약 아주 부드럽고 고운 식감을 선호하신다면, 간 토마토를 체에 한번 걸러주셔도 좋아요. 하지만 저는 핸드블렌더로도 충분히 곱게 갈렸기 때문에 따로 체에 거르지 않고 바로 사용했습니다.
Step 8
곱게 간 토마토를 냄비에 담고 중불에서 은근하게 끓이며 졸여주세요. 처음에는 수분이 많아 거의 탈 걱정 없이 끓기 때문에 자주 저어줄 필요는 없어요. 저는 처음 30분 정도는 불을 켜둔 채로 중간중간 확인만 해주었습니다.
Step 9
토마토의 양이 어느 정도 줄어들고 농도가 진해지기 시작하면 소금을 넣어 간을 할 거예요. 하지만 토마토 페이스트만 따로 먹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토마토 소스나 다른 요리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간은 처음부터 너무 세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나중에 다른 재료와 섞어 쓸 것을 고려하여 소금 1g(약 ¼티스푼)만 살짝 넣었습니다.
Step 10
페이스트의 농도가 점점 더 꾸덕해진다고 느껴지면, 이때부터는 바닥에 눌어붙거나 타지 않도록 정말 자주, 꼼꼼하게 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무 주걱 등으로 냄비 바닥까지 잘 긁어가며 저어주세요.
Step 11
이 정도 농도로 꾸덕하게 졸아들면 완성입니다!^^ 토마토 페이스트의 완성도는 개인의 취향이나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더 되직한 농도를 원하시면 조금 더 졸여주시고, 소스 베이스로 사용하실 거라면 이 정도 농도도 충분하답니다. 여러분의 취향과 용도에 맞게 마지막 농도를 조절해보세요. 이렇게 만든 토마토 페이스트는 파스타 소스, 수프, 스튜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