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비염 완화에 좋은 유근피 & 칡뿌리차
비염, 환절기 감기 예방에 탁월한 유근피차(느릅나무껍질차)와 칡뿌리차 끓이는 법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으시죠? 저희 집 신랑도 갑자기 생긴 비염 때문에 힘들어하는데요. 오늘은 비염에 좋다고 알려진 ‘유근피차(느릅나무껍질차)’ 끓이는 법을 준비했어요. 유근피는 예로부터 한약재로 쓰였으며, 물에 담그면 끈적한 점액질이 나와 ‘코나무’라고도 불립니다. 오늘은 칡뿌리도 함께 넣어 더욱 진하고 구수한 차로 끓여봤답니다. 유근피차의 효능과 끓이는 시간, 맛있게 즐기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재료- 말린 느릅나무껍질 (유근피) 50g
- 말린 칡뿌리 30g
- 물 1.5L (약 7.5컵)
조리 방법
Step 1
TIP: 유근피와 칡뿌리를 함께 끓이면 더욱 좋습니다. 하지만 유근피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차를 만들 수 있어요!
Step 2
유근피에는 플라보노이드, 사포닌, 카테킨, 타닌, 루테올린 등 풍부한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물에 닿으면 나오는 끈적한 점액질은 피부에도 이로워 활용되기도 하며, 특히 비염 완화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이뇨 작용 촉진과 숙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tep 3
칡뿌리 역시 사포닌이 풍부하여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건강에 유익한 재료입니다.
Step 4
준비한 느릅나무껍질과 칡뿌리는 깨끗하게 헹궈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가볍게 2~3번 헹궈 흙이나 먼지를 제거한 후, 가볍게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너무 오래 씻으면 좋은 성분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5
끓인 후 건져내기 쉽게 하기 위해, 헹군 유근피와 칡뿌리를 다시백(육수팩)에 넣어주었습니다. 다시백이 없다면 그대로 물에 넣고 끓인 뒤, 마지막에 체에 걸러주셔도 괜찮습니다.
Step 6
이제 본격적으로 차를 끓여볼까요? 냄비에 물 1.5L와 다시백에 담은 유근피, 칡뿌리를 함께 넣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Step 7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여주세요. 뚜껑을 비스듬히 걸쳐 닫은 상태에서, 약 30분간 은근하게 끓여 재료의 맛과 영양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합니다. 이렇게 끓이면 국물이 탁해지지 않고 맑게 우러납니다.
Step 8
30분 후, 불을 끄고 뚜껑을 닫은 채로 그대로 두어 충분히 식혀줍니다. 이 과정에서 재료의 맛과 향이 더욱 깊게 우러나 차의 풍미를 살려줍니다. 뜸 들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Step 9
차가 완전히 식으면 다시백(또는 끓였던 재료)을 조심스럽게 건져냅니다. 완성된 유근피&칡뿌리차는 깨끗한 병에 담아 냉장 보관해주세요. 신선한 상태로 빠른 시일 내에 드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하루에 1~2잔씩 꾸준히 마시면 환절기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