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제오리 김밥: 풍미 가득한 퓨전 김밥
쫄깃한 훈제오리와 신선한 채소의 완벽 조화, 훈제오리 김밥 만들기
원래 훈제오리구이를 하려고 준비했던 신선한 부추와 아삭한 상추, 그리고 쫄깃한 훈제오리를 활용하여 근사한 훈제오리 김밥을 만들어 보세요. 갑자기 아이가 라면을 먹고 싶어 하더라도 걱정 없어요! 라면 친구로도 손색없는 특별한 김밥이 탄생할 거예요. 훈제오리의 깊은 풍미와 채소의 상큼함이 어우러져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한 퓨전 김밥을 즐겨보세요.
재료 (김밥 4줄 분량)- 김밥용 김 8장
- 밥 2인분 (약 2 공기)
- 밥 양념 (소금 약간, 매실액 1/2 작은술, 참기름 1 작은술)
- 무피클 (단무지 또는 맛살로 대체 가능)
- 훈제오리 1/2팩 (약 150-200g)
- 계란 2개
- 우유 2 큰술
- 소금 약간 (계란물용)
- 식용유 약간
- 부추 한 줌 (약 30g)
- 양조간장 1 작은술
- 고춧가루 1/2 작은술
- 매실액 1/2 작은술 (부추 무침용)
- 상추 4장
조리 방법
Step 1
훈제오리는 먹기 좋은 크기 (약 1cm 두께)로 썰어 끓는 물에 넣고 1분 정도 살짝 데쳐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이렇게 하면 기름기가 제거되고 더욱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2
데친 훈제오리는 찬물에 가볍게 헹궈 물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김밥이 질척해질 수 있으니 키친타월로 톡톡 두드려 제거해주세요.
Step 3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물기를 제거한 훈제오리를 넣고 중약불에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훈제오리 자체에 기름이 많으므로 기름을 많이 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주세요.
Step 4
깨끗하게 씻은 부추는 4-5cm 길이로 썰어줍니다. 넓은 볼에 부추를 담고 양조간장, 고춧가루, 매실액을 넣어 조물조물 가볍게 버무려줍니다. 너무 세게 무치면 풋내가 날 수 있으니 살살 무쳐주세요.
Step 5
무피클은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하거나, 집에 단무지나 맛살이 있다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깨끗하게 씻은 상추는 물기를 제거해 준비합니다.
Step 6
볼에 계란 2개, 우유 2큰술, 소금 약간을 넣고 잘 풀어줍니다. 달군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계란물을 부어 약불에서 지져줍니다. 두툼하게 부친 계란 지단은 김밥의 길이에 맞춰 썰어 준비해주세요.
Step 7
따뜻한 밥에 소금 약간, 매실액 1/2 작은술, 참기름 1 작은술을 넣고 주걱으로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섞어 양념합니다. 밥이 너무 뜨거우면 김이 눅눅해질 수 있으니 한 김 식힌 후 사용하세요.
Step 8
김발 위에 김밥용 김 2장을 겹쳐 깔고, 밥을 얇게 펼쳐 고르게 펴줍니다. 이때 김의 거친 면이 위로 오도록 하고, 김의 아랫부분 1cm 정도는 남겨둡니다. 밥 위에 상추를 먼저 깔고, 그 위에 구운 훈제오리, 부추무침, 계란 지단, 무피클 등을 보기 좋게 가지런히 올립니다. 속 재료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김발을 이용해 단단하게 말아줍니다. 김 끝부분에 물이나 밥알을 살짝 묻혀 풀리지 않도록 고정합니다.
Step 9
김밥 표면에 참기름을 살짝 발라 윤기를 더하고 먹기 좋은 크기 (약 1.5-2cm 두께)로 썰어줍니다. 김밥 썰 때 칼에 물이나 기름을 살짝 묻히면 깔끔하게 썰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