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포도 원액 주스
직접 만들어 더욱 신선하고 건강한 100% 포도 주스 만들기
봄에는 탐스럽게 열렸던 포도가 여름이 지나 가을이 되면 어느덧 벌레 먹은 흔적이 보이는 슬픈 현실. 직접 키우지는 못해도, 맛있는 포도를 그대로 즐길 수 있는 100% 포도 원액 주스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농약이나 첨가물 걱정 없이, 오롯이 포도의 달콤함과 향긋함을 담은 홈메이드 주스로 건강을 챙겨보세요.
주요 재료- 깨끗이 손질한 포도 1.5kg
- 식초 2큰술 (포도 세척용)
조리 방법
Step 1
올해는 포도 농사를 짓는 대신, 자연 그대로의 맛을 즐기려 농약을 치지 않고 거름도 주지 않았더니, 생각지도 못한 벌레들의 습격으로 아쉽게도 수확량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더욱 귀하고 건강한 포도를 얻을 수 있었답니다.
Step 2
싱싱한 포도를 흐르는 물에 두세 번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그 다음, 식초 2큰술을 푼 물에 포도송이를 약 10분간 담가두어 잔류 농약이나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합니다. 물에 담갔던 포도는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주세요.
Step 3
물기가 제거된 포도는 알알이 송이에서 분리하여 준비합니다. 이렇게 하면 포도를 끓일 때 훨씬 고르게 익힐 수 있습니다.
Step 4
압력솥에 손질한 포도를 모두 넣고 뚜껑을 닫아 가열합니다. 일반 냄비를 사용할 경우 포도를 끓이는 동안 계속 저어주어야 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압력솥을 사용하면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포도를 익힐 수 있습니다. 압력솥에서 추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5분 더 끓인 후 불을 끄고 김이 완전히 빠질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Step 5
압력솥의 김이 완전히 빠지면 뚜껑을 열어보세요. 포도가 푹 익어 부드러워져 있을 것입니다. 이제 체에 밭쳐놓고 주걱 등으로 포도를 부드럽게 눌러가며 맑은 포도 원액을 짜내듯 걸러줍니다. 껍질과 씨는 자연스럽게 걸러질 거예요.
Step 6
주걱으로 계속해서 포도를 짜내듯 걸러주면, 마지막에는 껍질과 씨앗만 아주 소량 남게 됩니다. 모든 즙을 최대한 짜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7
색감이 정말 아름다운 100% 포도 원액 주스가 완성되었습니다. 따로 설탕이나 물을 첨가하지 않아도 포도 본연의 진한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Step 8
완성된 포도 원액은 그대로 마셔도 진하고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더욱 시원하게 즐기고 싶다면, 탄산수나 생수를 섞어주세요. 취향에 따라 얼음을 추가하면 갈증 해소에 탁월한 여름철 특별 음료로 변신합니다.
Step 9
눈으로도 즐거운 고운 포도 주스! 얼음 동동 띄운 한 잔은 마시는 순간 답답했던 속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할 것입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홈메이드 포도 주스로 활기찬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