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한 소고기무국
시원한 경상도식 소고기무국/소고기콩나물국 : 꿉꿉한 장마철엔 개운한 국물이 제격!
평소 텁텁한 국물보다는 맑고 시원한 국물을 선호하신다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소고기무국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개운하게 풀어보는 건 어떠세요? 최대한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과정을 압축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장마철이나 덥고 습한 날씨에 입맛을 돋우는 데 아주 좋답니다.
재료- 소고기 (국거리용) 300g
- 참기름 1밥숟갈
- 국간장 1+3밥숟갈 (총 4밥숟갈)
- 무 1/5개 (약 200-300g)
- 고춧가루 1밥숟갈
- 물 0.9~1L
- 콩나물 200g
- 다진마늘 1밥숟갈
- 대파 1/2뿌리
조리 방법
Step 1
무는 약 0.5cm 두께의 나박썰기 해주세요. 썰어둔 무에 고춧가루 1밥숟갈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주세요. 이렇게 하면 국물 색깔이 예쁘게 우러나고 무에 맛이 배어들어 더욱 맛있습니다.
Step 2
냄비를 중불로 달군 후 참기름 1밥숟갈을 두르고 소고기를 넣어주세요. 국간장 1밥숟갈을 먼저 넣고 소고기 겉면이 살짝 익을 때까지 약 1분간 볶아줍니다. 이렇게 밑간을 하면서 볶으면 소고기 특유의 잡내를 잡아주고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3
볶아진 소고기에 양념된 무를 넣고 고기와 함께 1분간 더 볶아주세요. 무가 살짝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됩니다. 이렇게 함께 볶으면 무의 시원한 맛이 고기와 어우러져 국물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Step 4
분량의 물 0.9~1L를 붓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다진마늘 1밥숟갈, 깨끗하게 씻은 콩나물, 어슷 썬 대파를 넣어줍니다. 뚜껑을 완전히 닫지 않고, 절반 정도만 덮은 상태에서 8분간 푹 끓여주세요. 콩나물이 비린내 나지 않게 뚜껑을 완전히 덮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끓이는 동안 국간장 3밥숟갈로 간을 맞춰주세요.
Step 5
8분 후, 간을 보시고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기호에 맞게 추가 간을 해주시면 됩니다. 싱겁다면 국간장을 조금 더 넣거나, 깔끔한 맛을 원하시면 소금을 살짝 추가해보세요.
Step 6
속이 확 풀리는 시원하고 개운한 소고기무국이 완성되었습니다! 밥 말아 드시거나 반찬과 함께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즐겨보세요.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