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파슬리를 더한 싱그러운 가지전
향긋한 생파슬리의 초록빛이 가득! 별미 가지전 레시피

한겨울에도 신선한 가지를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좋아하는 가지를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니, 정말 좋은 시대인 것 같아요! 여름 못지않게 선명하고 예쁜 빛깔로 유혹하는 가지에 싱그러운 생파슬리를 듬뿍 더해 전을 부치면, 추운 겨울도 잊게 할 만큼 산뜻하고 맛있는 전이 완성된답니다. 파슬리의 은은한 향과 가지의 부드러운 식감이 어우러져 풍미가 일품이니,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가지 1~2개
- 생파슬리 2~3줄기
- 튀김가루 1컵
- 찬물 1컵 (또는 1.5컵, 반죽 농도에 따라 조절)
- 식용유 넉넉히
조리 방법
Step 1
가지는 깨끗하게 씻어 꼭지를 제거한 후, 약 0.5cm 두께로 드시고 싶은 모양(원형, 반달 모양 등)으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생파슬리는 줄기에서 잎만 떼어내어 대략적으로 다져주세요. 파슬리의 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을 좋아하시면 조금 더 다져 넣어도 좋습니다.

Step 2
볼에 튀김가루 1컵과 찬물 1컵을 넣고 뭉치지 않도록 잘 섞어주세요. 반죽의 농도는 너무 묽지도 되지도 않게, 튀김옷이 가지에 잘 달라붙을 정도가 좋습니다. (걸쭉하다면 물을 조금 더, 묽다면 튀김가루를 조금 더 추가해주세요.) 여기에 준비한 다진 생파슬리를 넣고 고루 섞어 파슬리 반죽물을 완성합니다.

Step 3
썰어둔 가지를 파슬리 반죽물에 넣고, 가지가 반죽옷을 골고루 입도록 살살 버무려주세요. 가지끼리 너무 달라붙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프라이팬을 중간 불로 달군 후,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주세요. 기름이 충분히 달궈지면 (반죽을 살짝 떨어뜨렸을 때 바로 익기 시작하면 적당합니다), 파슬리 반죽옷을 입힌 가지를 하나씩 팬에 올려주세요. 이때, 반죽 안에 있는 파슬리 잎을 가지 위에 조금씩 더 얹어주면 색감도 예쁘고 파슬리 향도 더욱 살아납니다.

Step 5
가지전을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주세요. 가지의 겉면이 고소하게 익고, 반죽이 바삭해질 때까지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름이 부족하면 중간에 조금씩 보충해주세요.

Step 6
잘 구워진 가지전은 키친타월에 잠시 올려 기름기를 제거해줍니다. 따뜻할 때 따뜻한 초간장에 살짝 찍어 드시면, 가지의 달큰함과 파슬리의 향긋함, 그리고 튀김옷의 바삭함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답니다. 초간장은 양조간장 2큰술, 물 1큰술, 식초 1큰술을 섞어 만들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