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싸한 단맛, 된장으로 볶아낸 단배추 반찬
냉동 단배추의 마법: 갓 무친 듯 신선한 된장 단배추 볶음 만들기
시간이 있을 때 단배추를 넉넉히 사서 데쳐두면 정말 유용해요. 한 번 먹을 분량씩 소분해 냉동해두면 국거리로도 최고랍니다. 이렇게 데쳐 얼려놓은 단배추로 국을 끓여 먹다가, 남은 단배추로 훌륭한 볶음 반찬을 만들어 보았어요. 갓 데친 듯 신선하고 감칠맛 나는 된장 단배추 볶음, 지금 바로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데친 단배추 1줌 (약 100-150g)
- 대파 1/2대 (흰 부분과 초록 부분 나누어 준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냉동실에 보관해둔 데친 단배추를 준비합니다. 한 줌 분량으로 미리 소분해 얼려둔 단배추를 꺼내 해동해주세요. 얼린 단배추를 사용할 때는 살짝 해동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단단하면 잘라지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Step 2
해동된 단배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듬성듬성 잘라 그릇에 담아주세요. 여기에 다진 마늘 1큰술, 된장 1큰술, 그리고 무침용 참기름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줍니다. 된장과 마늘, 참기름이 배추에 골고루 스며들도록 살살 버무려주세요. 이 과정에서 배추의 밑간이 됩니다.
Step 3
이제 볶음을 시작할 차례입니다. 팬을 중불로 달군 후, 식용유 1큰술과 볶음용 참기름 2큰술을 둘러주세요. 참기름을 넉넉히 넣어주면 더욱 고소한 풍미를 낼 수 있습니다. 팬이 달궈지면 대파의 흰 부분 1/2대를 잘게 썰어 넣고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아 파기름을 내줍니다.
Step 4
파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재빨리 볶아주세요. 고춧가루는 쉽게 탈 수 있으니 불을 약하게 줄이거나 잠시 불에서 내려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볶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춧가루의 붉은 색이 올라오면서 매콤한 향이 더해집니다.
Step 5
앞서 양념에 무쳐둔 단배추를 팬에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얼린 단배추를 미리 양념에 무쳐두었기 때문에, 볶는 동안 수분이 조금 나올 수 있습니다. 이 수분을 날려가며 배추가 양념과 잘 어우러지도록 볶아주세요.
Step 6
단배추에 맛있는 양념이 충분히 배도록 볶아주세요. 배추가 숨이 죽고 양념이 잘 스며들면, 준비해둔 대파의 초록 부분 1/2대를 썰어 넣고 한 번 더 살짝 볶아줍니다. 초록 부분은 파릇한 색감을 더해주고 신선한 향을 더해줍니다.
Step 7
모든 재료가 잘 볶아졌다면 불을 꺼주세요. 마지막으로 통깨 1큰술을 넣고 전체적으로 고루 섞어주시면 맛있는 된장 단배추 볶음이 완성됩니다. 고소한 통깨의 풍미가 더해져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따뜻한 밥에 곁들여 맛있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