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하고 매콤한 홈메이드 고추기름 만들기
집에서도 전문점처럼! 간단하게 만드는 붉은 보석, 고추기름 레시피
요리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려 줄 홈메이드 고추기름을 소개합니다. 볶음, 무침, 국물 요리 등 어디에나 활용하여 깊은 맛과 은은한 매콤함을 더해보세요. 집에서 직접 만들면 재료를 신선하게 선택할 수 있고, 원하는 만큼의 매콤함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붉은 빛깔이 식욕을 돋우는 고추기름, 지금 바로 만들어 보세요!
필수 재료- 고운 고춧가루 100g (향긋하고 고운 고춧가루를 사용하면 더 좋아요)
- 식용유 200g (카놀라유, 포도씨유 등 향이 적은 오일 추천)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고추기름 만들기의 핵심인 고운 고춧가루 100g을 준비해주세요. 고운 고춧가루를 사용하면 기름에 뭉치지 않고 더 부드럽고 깔끔한 고추기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볶음 요리나 무침 요리에 사용하실 경우, 살짝 매콤한 맛을 원하시면 일반 고춧가루를 섞어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2
이제 식용유 200g을 냄비에 붓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끓여줍니다. 너무 센 불에서 끓이면 기름이 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은근하게 온도를 올려 기름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튀김용 기름처럼 아주 뜨겁게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Step 3
기름이 어느 정도 데워졌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준비해둔 고춧가루를 한 숟가락 떠서 뜨거운 기름에 살짝 떨어뜨려 보세요. ‘치익’ 소리가 나면서 거품이 보글보글 일어나면, 기름이 고춧가루의 매콤한 향과 색을 잘 우려낼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입니다. 이때 바로 불을 꺼주세요. 기름 온도가 너무 높으면 고춧가루가 타서 쓴맛이 날 수 있어요.
Step 4
불을 끈 상태에서, 준비해둔 고춧가루에 뜨겁게 데워진 식용유를 천천히 부어줍니다. 기름을 붓는 동안 고춧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젓가락이나 주걱으로 살살 저어주세요. 만약 더 고소한 풍미를 원하신다면, 이때 참기름을 1/2 티스푼 정도 살짝 넣어 함께 섞어주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참기름은 발연점이 낮으니 너무 많이 넣거나 오래 끓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이제 고추기름을 걸러낼 차례입니다. 원래는 커피 필터를 사용해서 맑고 깨끗하게 걸러냈었는데요. 커피 필터는 기름을 많이 흡수해서 아쉽더라고요. 오늘은 집에 있는 고운 체나 면포를 활용해서 걸러냈습니다. 커피 필터처럼 완벽하게 맑게 걸러지진 않아도, 미세한 고춧가루 입자가 남아있어도 요리에 전혀 문제가 없으니 걱정 마세요! 체에 밭쳐 기름만 따라내거나, 면포로 짜서 기름을 추출해주시면 됩니다.
Step 6
자, 이렇게 해서 향긋하고 맛있는 홈메이드 고추기름이 완성되었습니다! 만들어진 고추기름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시면 2~3주 정도 신선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볶음밥, 떡볶이, 파스타, 나물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여 더욱 풍성한 맛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