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돋우는 매콤한 오징어 양배추 무침
최고의 요리비결 이재훈 셰프의 상큼한 오징어 양배추 무침 레시피
동의보감에 ‘기를 보하고 의지를 강하게 한다’고 기록된 오징어는 기력 회복에 탁월한 보양 식재료입니다. 특히, 쇠고기의 16배, 우유의 47배에 달하는 풍부한 타우린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며, 오징어 먹물에 함유된 알렉신 뮤코다당류는 강력한 항종양 활성으로 항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3대 장수 식품인 양배추는 저열량, 저지방으로 위장 건강을 돕고 피부 미용, 다이어트, 골다공증 및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오늘은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소개된 이재훈 셰프의 신선하고 맛있는 오징어 양배추 무침 레시피를 따라 만들어 보세요.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훌륭한 요리입니다.
주재료- 오징어 1마리 (내장 및 뼈 제거)
- 양배추 180g
- 양파 70g
- 당근 80g
- 깻잎 10g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오징어는 먼저 내장과 뼈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오징어 껍질은 그대로 두어도 좋지만, 깔끔한 식감을 위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껍질을 제거할 때는 오징어 몸통 끝부분에 소금을 아주 살짝(한 꼬집 정도) 묻힌 후 껍질을 잡아당기면 한결 수월하게 벗겨집니다. 오징어가 신선할수록 껍질이 잘 벗겨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Step 3
손질이 끝난 오징어는 끓는 물에 통후추 10알을 넣고 함께 넣어 약 5분간 삶아줍니다. 통후추를 함께 삶으면 오징어 특유의 비린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4
삶은 오징어는 바로 찬물에 헹구지 않고, 그대로 건져내 한 김 식혀줍니다. 이렇게 하면 오징어의 육즙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더욱 촉촉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5
한 김 식힌 오징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몸통은 반으로 갈라 일자로 얇게 썰고, 다리도 보기 좋게 반으로 갈라 얇게 썰어 준비합니다.
Step 6
양배추, 양파, 당근, 깻잎은 각각 얇게 채 썰어줍니다. 칼질이 익숙하지 않거나 힘든 경우, 채칼을 활용하면 빠르고 균일하게 채 썰 수 있어 편리합니다.
Step 7
깻잎을 제외한 모든 채소(양배추, 양파, 당근)는 볼에 담아 찬물에 약 10분 정도 담가 신선도를 높이고 매운맛을 제거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양파의 아린 맛은 부드러워지고, 당근의 붉은 물이 우러나오는 것을 방지하며, 양배추는 더욱 아삭하고 싱싱해집니다.
Step 8
찬물에 담갔던 채소는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채소 탈수기를 사용하면 더욱 빠르고 확실하게 물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Step 9
맛있는 무침 양념을 만듭니다. 볼에 고추장 2큰술, 식초 2큰술, 매실청 2큰술, 꿀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깨소금 1/2큰술을 넣고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꿀을 약간 넣어주면 요리에 윤기를 더하고, 양념이 입안에서 거칠게 느껴지는 것을 방지하여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줍니다.
Step 10
넓은 볼에 물기를 제거한 채소와 준비된 오징어를 넣고, 만들어 둔 양념장을 부어 재료가 뭉개지지 않도록 살살 버무리듯 무쳐줍니다.
Step 11
깻잎은 부드러운 식감이므로 마지막에 넣어 살살 버무려줍니다. 요리 완성 후 고명으로 올릴 깻잎 약간은 남겨두면 좋습니다.
Step 12
모든 재료가 양념과 잘 어우러져 먹음직스럽게 무쳐졌습니다.
Step 13
그릇에 먹음직스럽게 담고, 남겨둔 깻잎채를 살짝 고명으로 올려주면 최고의 요리비결 오징어 양배추 무침이 완성됩니다. 새콤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